찬미 예수님 6/22/08 몇일동안 찜통같은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연중 제 12 주일이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이라 남북 통일 기원미사를 드리기도합니다. 오늘은 “두려워 하지 말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많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에대하여, 노후 대책이나, 직장에서, 가정에서, 앞으로의 닥쳐올 것같은 모든 부정적인 생각에 대하여 두려워 떨기도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과 육신을 아울러 지옥에 던져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마태10,28)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아니고, 참 주권을 가지신 분이 누구인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걱정은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적은 부분이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주님의 몫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지나친 걱정이나, 억울함을 참지 못하는 울분이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심한 불안 등은 모두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는 증거입니다. 나보다 미리 앞서 가시며 예비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보다 더 굳건히 하고 그분께 의지할 때, 나의 모든 근심 걱정은 그 순간에 다 살아짐을 느낄 것입니다. 나의 삶이 내뜻대로의 삶이 아니라 함께 하시는 주님의 뜻에맞는 삶을 살아가기위해 작은 일 하나에도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잠시 머물며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두려움없는 기쁜 한 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토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