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기적" (7/26/09)
+ 찬미 예수님
오늘은 예수님께서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이 먹고도 남는
기적을 베푸신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도 많은 크고 작은 기적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쳐 그것을 생각하거나
느끼지도 못한채
지나치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 아이가 갖고 있던 보잘 것없는 것을
나눔으로서 이루어졌던 오늘의 기적
이야기처럼 작은 것이지만 나누어질 때
더 크고 풍요로움이 있고,
서로 나누는 곳에 항상 하느님이 계시고
진정한 사랑이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가진 것의 전부를 내 놓았듯이
나눔은 쓰고 남는 것을 던져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나누고, 많은 것이든 작은 것이든지
모든 것을 송두리째 내어 줄 때 그것이
사랑이고, 사랑이 있는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시어 풍족하게 채워 주실 것입니다.
작거나 부족한 것이라도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며 감사의 마음으로 아버지를 믿고
산다면 오늘 복음의 기적은 우리에게도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나눔을 통하여
주님의 넘치는 축복의 한 주일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