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프로테스탄트]
모든 개신교의 교파(갈라진 형제들 :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갈라진 여러 교회와 교단)는 그 기원이 사도 시대에 있지않다. 모두 근대에 있으며, 사도들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에서 몇 사람이 갈라져 나가서 독립된 교회를 세운 것이다. 오늘 한국 주요 교파는 루터교회, 감독교회[성공회], 감리교회, 장로교회, 침례교회 등 100 여 교파가 있다(1985년 12월 31일 현재). 전 세계에는 350여 교파가 있는데 대개 위의 교파에서 분열된 것이다.
1. 루터교회
독 일인 루터(1483년~1546년)는 천주교회의 신부이다. 교회에 대한 개혁주의자로서 정통교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주장했다. 1517년에 교황권을 거부하고, 교회에서 파문 된 후 미사, 성체, 성직자와 수도자의 독신 생활을 반대 하였다. 드디어 1530년 독립된 교파를 이루었다. 루터는 대사(大赦) 논쟁을 계기로 하여 당시에 교회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질서에 대한 불만을 모두 표현하며 종교개혁을 이끌어 갔다. 그러므로 종개혁은 순수한 종교적 사건은 아니다. 한국 루터 교회는 1959년 '루터란아워'라는 방송 선교를 통해서 시작했다.
2. 성공회[영국 감독교회]
1534년 영국 왕 헨리8세가 중혼(重婚) 문제로 가톨릭에서 이탈하여 교황권까지 거부하고, 국왕이 교회의 최고 통치자가 되는 영국 국교(國敎) 로서 교회를 세웠다. 성공회란 사도신경의 '거룩하고 공번된 교회'라는 구절을 한자화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889년에 시작되었고 현재 서울, 부산, 대전교구로 나누어져 있다.
3. 장로교회
프랑스의 종교 개혁자 칼빈(1509~1564)이 교회 행정제도는 교황제도가 아니고, 신도들의 투표로 선출하는 장로회 제도를 주장하였다. 또한 성경만을 신앙 규범으로 삼고 절대적 예정설을 강조하였다. 낙스가 이를 전파하여 1560년 스코틀랜드 총회에서 장로교회를 창립하였다. 이 교회는 스크틀랜드의 국교회(國敎會)가 되었고, 영국과 미국 장로교회 확산의 중심지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1884년 미국 북 장로회 의사 알렌에 의하여 장로교 선교가 본격화 되었다. 1907년 독립적으로 대한 예수교 장로회가 창설되었으나, 해방 후 신앙 및 신학 노선의 갈등과 지방색, 교권 등이 겹쳐 분열 현상이 나타났다. 재건파, 고신파, 조선신학교[기장]파, 예장통합파, 예장합동파 등 53개 교단이 있다.
4. 감리교회
1739년 영국 성공희 사제 요한 웨슬레(1703~1791년)가 세웠다. 그 후 교회 제도와 교리 문제로 몇 차례 분열되었다. 미국 감리교회는 1784년 웨슬레가 파견한 선교사 코크가 세웠다. 남북전쟁으로 남.북 감리교로 분열되었다가 다시 합동하여 연합감리회를 이루었다. 우리나라에는 1884년 미국 북 감리교회의 일본주재 선교사 맥레이가 와서 세웠다.
5. 성결교회
한국 성결교회의 모체는 동양선교회인데, 이는 1901년 미국인 카우만이 일본에서 창설했다. 감리교 창설자 웨슬레의 정신을 따르며, 선교회로 유지되다가 1907년 한국 선교를 시작하면서 독립된 교파를 이루었다. 1962년 이후 두 교단으로 분열되었다.
모든 개신교파의 공통점은 성서 유일 규범주의와 성서 자유 해석주의를 원칙으로 한다.
새로운 창조 새로운 인류
하 느님은 시초에 한 인간 본성을 만드시고, 죄로 인해 흩어진 길 잃은 당신의 모든 자녀들(온 인류)을 당신 아들의 교회로 다시 불러 모으시고자 하신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교회]을 이루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교회는 인류가 일치와 구원을 다시 찾는 곳이므로 하느님과 인류, 인간과 인간이 화해를 이루는 세상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은 인류 안에 하나 밖에 없다.
따라서 '로마에 살고 있으면서 인도 사람이 자기 지체(肢體)임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가톨릭 교회는 효과있고 영구적으로 성령의 일치 안에 머리이신 그리스도님께 전 인류를 하나로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