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방법


묵주기도 오디오 자료 (산호세 한국 순교자 천주교 성당 울뜨레아 제작)
http://koreanrosary.com/

묵주기도의 향기 (요한 바오로 2세 지음)
수원교구 복음화국 제공 E-Book



묵주기도 방법

  1. 먼저 묵주의 십자가를 잡고 성호경을 한 다음, 십자가의 발 부분에 입을 맞추고 사도신경을 합니다.
  2. 다음 묵주알에서는 주님의 기도를 바칩니다.
  3. 세 개의 알을 넘기며 각각 성모송을 합니다.
  4. 이 때 천주 성부의 거룩하신 딸 마리아, 천주 성자의 평생 동정이신 어머니이신 마리아,천주 성령의 지극히 정결한 짝이신 마리아를 묵상합니다.
  5. 다음 묵주알을 잡고는 (머리를 숙이며) 영광송을 한 후, 구원의 기도를 드립니다.
  6. 묵상 주제인 환희의 신비, 빛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순서대로 묵주기도를 해 나갑니다.
  7. 5단까지 다 끝나면 성모찬송을 바치고 마침 성호경을 합니다.

환희의 신비 - 동영상 (출처: 평화방송)

1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 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 보심을 묵상합시다.
3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4단 :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5단 :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고통의 신비 - 동영상 (출처: 평화방송)

1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2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3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4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5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영광의 신비 - 동영상 (출처: 평화방송)

1단 :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2단 :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3단 :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4단 :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
5단 :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빛의 신비 - 동영상 (출처: 평화방송)

1단 :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2단 :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 때에 당신을 드러내심을 묵상합시다.
3단 :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4단 :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5단 :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심을 묵상합시다.

인쇄용 묵주기도 방법 (PDF 자료)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

묵주 기도 신심

묵주 기도 신심

교황 바오로 6세(1963-1978)는 사도적 권고 <마리아공경>에서 "묵주 기도는 복음 전체의 요약이자 구원적인 강생에 집중하는 기도이며, 그리스도께 대한 끝임없는 찬미"이고, "묵주 기도야말로 순수한 기도요, 그 내용은 오로지 성서적이며 구원의 역사에서 성모님이 하시는 여러 가지 역할을 잘 드러내고 있다"(46항)라고 했습니다.

묵주 기도 신심의 전파는 1830년 이후 성모 마리아께서 발현하여 묵주 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호소하면서 가속화되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1830년 파리에서 15개의 보석으로 꾸며진 반지를 끼고 발현하였고, 1846년에는 라 살레트에서 머리와 가슴 그리고 발에 오색 찬란한 꽃(장미)으로 만든 화관을 두르고 발현하였으며, 1858년 루르드에서는 묵주를 가지고 발현하여 벨라뎃다에게 직접 기도를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1883년 교황 레오 13세는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묵주 기도를 바칠 것을 호소하였고, 교황 비오 10세는 묵주 기도만큼 아름답고 은총을 많이 내리게 하는 기도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1917년 파티마에서 6번이나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매일 묵주 기도 15단씩 바치면 전쟁이 끝나고 죄인들이 회개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세 번째 발현때에는 각 단을 바친 후 '구원을 비는 기도'를 하라고 하였으며, 마지막 발현에서는 자신을 '묵주 기도의 어머니' 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묵주 기도는 언제 어디서라도 바칠 수 있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한 사람이라도 묵주를 갖고 있으면 되도록 공동으로 바치되, 혼자서 손가락으로 하거나 전례 중에 묵주 기도를 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출처: 가톨릭출판사 성바오로의 딸

묵주기도의 유래와 어떻게 바쳐야 하는지?

묵주기도의 유래와 어떻게 바쳐야 하는지?

정성스레 바치는 묵주기도 한단이
주문 외우듯 바치는 수천단보다 가치있어,
도미니코 성인에 의해 13세기경 틀 갖춰

[질문]

30대 후반의 남자 신자입니다. 묵주기도를 자주 바치는 편인데 묵주기도의 유래를 알아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어느 것이 정확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유래와 또 어떻게 바치는 것이 좋습니까?

[답]

묵주기도는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일생과 성모님의 생애의 신비에 대한 묵상으로 이끌어주는데 이것은 우리 신앙생활의 첫 단추입니다. 이런 신심은 이미 사도들과 교부들에 의해 전해져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틀을 이룬 것은 1214년에 이르러서입니다. 즉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고 여러 세기에 걸쳐 형성되어 내려오다 13세기에 도미니코 성인에 의해 현재의 형태를 이루었고 전 교회에 전파된 것입니다.

도미니코 성인은 알비파라는 이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사람들의 무거운 죄악이 알비파라는 이단으로 회개가 안되는 것을 보시고 툴루스 가까이에 있는 숲 속에 들어가 전능하신 하느님의 분노를 진정시키기 위해 열절히 통회하며 울었습니다. 그리고 심한 고행까지 하였는데 이것으로 성인은 끝내 혼수상태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이때 성모님께서 세 천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나는 네가 영신적 전쟁에서 성을 무너뜨릴 도구와 무기는 언제나 신약의 기초가 되는 ‘천사의 찬미가’ 였음을 알기를 바란다. 네가 저 완고한 영혼들에게까지 도달하고 그들을 하느님께로 이끌어 들여 승리하고 싶다면 나의 찬미가(묵주)를 전파하여라.”

도미니코 성인은 즉시 이것을 실행에 옮기며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고 신자들의 영적인 성숙을 확인하게 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묵주는 묵상과 염경기도이지만 관상기도로 이끌어주는 결국 관상기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주기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은총 중에 있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죄를 끊어버리겠다는 확고한 결심과 함께 묵주기도는 복음의 요약이므로 그 단에 해당하는 신비를 묵상하며 천천히 바쳐야 합니다. 신자들이 묵주기도를 바치는 모습에서 종종 어찌나 빨리 바치는지 민망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정성스레 바치는 한단이 경솔하게 주문 외우듯 바치는 수천단보다 더 훨씬 가치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일치(관상)를 이룹니다.

김연준 신부(광주대교구)
김연준 신부

[가톨릭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