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 총 7명 (이 레나, 정 버나드, 박 아가다, 김 빅토리아, 김 카타리나, 박 미카엘, 최 베드로)
• 사회/진행: 이 레나
• 음악 봉사: 정 버나드
• 성서 말씀: 잠언 8:21-31, 로마서 5:1-5
• 공동 찬미: 시편 8장
• 복음 말씀: 요한 16:12-15
이번 주에는 지난 주일 복음 말씀을 같이 묵상하고 성령 대회나 기도회를 통해서 성령을 체험한 후 각자가 경험했던 여러 변화들에 대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얼마 전에 산호세에서 있었던 성령 대회에 참석해 미사를 드리면서 성령 체험 후에 내게 일어났던 변화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예수님을 굳게 믿게 되었고 전에는 추상적으로만 다가왔던 (성경) 말씀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느껴지고 또한 이해되기 시작함을 경험했습니다. 둘째,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주 예수님의 귀하디 귀한 핏값으로 살게 된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생각하면서 이전의 상처들마저 치유됨을 느낍니다.
- 날씨가 더워지고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샤워만으로는 육체의 땀과 때가 깨끗이 씻겨지지 않는 것 같아서 대중 목욕탕에 가서 묵은 때를 벗겨냈습니다. 육체의 때가 목욕으로 벗겨지자 무척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육체의 때뿐만 아니라 영혼의 때도 고백 성사를 통해 자주 씻어내어 늘 상쾌한 영혼 상태를 유지했으면 합니다.
- 성령 대회 등을 통해 성령을 체험하고 나서 지속적으로 그 기쁨을 느끼지 못함은 일상 생활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죄책감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기쁨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기도, 미사, 성체 조배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련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행할 때에는 커다란 기쁨과 평화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내 의지만으로 실천하려 하면 나의 희생이 억울하게 느껴져서 기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희생과 봉사가 나의 의지에 따라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실천될 때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바쁜 세상 일에 많이 시달리면서 한동안 기도회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사 참석만으로는 갈증이 느껴져 다시 기도회를 찾았습니다. 일상 생활이 아무리 바쁘고 힘겹더라도 기도의 끈을 절대로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새삼 느낍니다.
• 공지 사항:
- 8월에 우리 본당에서 열리는 북가주 성령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6월 25일부터 묵주 (9일) 기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기도 회원들의 많은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