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사목부

구역장님들께 세족례에 관하여

성주간의 목요일은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기념일 입니다.
천주교회 에서는 이날을 성 목요일 또는 주의 만찬 목요일 이라고 부르는데,
이 성목요일 저녁미사중에는 세족례'(洗足禮)라는것이 거행됩니다. 이 예식은 예수님께서 애덕과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뜻을 기념하는 것으로 몇번의 변경과 검증을 거쳐서 1956년 이후로는 이 세족례가 성 목요일 미사중전례 가 되었읍니다. 아울러
이 성목요일 미사가 끝남과 동시에 성체조배가 시작되는데, 이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다락방을 나가실 때 하신말씀 "나와 함께 한 시간을 같이 할수있겠는가" 하신 주님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며, 또한 우리죄를 대신 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 의 고통을 묵상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예수님과의 만남 에서 유례 되었읍니다.

내일저녁 성목요일 미사중에 제 자신과 모든 구역장님들, 그리고 선교부장이신 주 바오로 형제님의 한쪽발을 본당신부님게서 씻어주시는 세족례가 있읍니다. 이예식은 주님께서 12 제자들에게 반복 하라고 명령하신 예식입니다. 따라서 세족례에 참가하는 12제자를 대신 하시는 구역장님들과 주 바오로 형제님은 필히 미사에 참석하시고 이 세족례를 준비 하여 주시기 바람니다.

백 레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