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 총 7명 (민 바오로, 김 까리따스, 최 카타리나, 이 수산나, 최 베드로, 박 아가다, 박 미카엘)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민 바오로
• 성경 말씀: 이사야서66, 18-21, 히브리서 12, 5-7, 11-13
• 공동 찬미: 시편 116-117장
• 복음 말씀: 루카 13:22-30
이번 주에는 8월 26일 주일 복음 말씀들을 함께 묵상하고 나누며 제 13차 북가주 성령 대회를 통해서 내려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에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어도’ 주님께서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라고 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머리와 입으로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의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주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나를 모른다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사랑의 주님께서는 우리가 훈육의 과정에서 겪을 모든 어려움 속에서 한 순간도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돌이켜 보면 내가 그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의 시간들을 어떻게 모두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나 싶습니다. 그것은 내가 힘들어 했던 그 모든 순간에 주님께서 분명히 함께 해 주시고 힘을 주셨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 주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훈육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고통도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일부임을 깨닫습니다. 병으로 인해 고통이 참 많았는데 인간적인 마음으로 그것이 주님의 은총임을 자주 잊고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고통을 있는 대로 받아 들이고 미사를 통해서 그 모든 고통들을 주님께 봉헌하기 시작하면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이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 찬미와 감사함을 드릴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성숙되었습니다.
- 나에게 있어 ‘좁은 문 들어가기’는 일상 속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낮은 자 되어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가 아닐까 합니다.
-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이 세상 것이 아닌 하늘의 것, 주님의 것에 마음을 두고 항상 깨어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님의 일관된 가르침을 듣습니다.
- 성령대회를 통해 주님의 치유는 어떤 특별한 장소나 순간에서만 일어나는 일회성 사건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한 가지 병이나 상처를 치유받더라도 유한한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차피 또다른 병이나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치유의 은총은 나의 잘못으로 인해 어긋나 버린 주님과의 관계를 다시 올바로 회복하려는 의지를 가지는 순간 시작되며 내가 뉘우치고 진심을 다해 주님께 기도하고 미사 참례나 성체, 고백 성사등을 통해서 내 시선을 주님께 바로 고정시킬 때마다 사랑의 주님께서 지속적으로 내려주시는 진행형 은사임을 깨달았습니다.
- 이번 성령대회를 마치면서 비록 시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께서는 계획하신 것을 반드시 실현시키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성령대회를 준비하면서 중재기도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성모님의 지극한 믿음과 순종의 정신을 닮으려는 마음으로 임했고 그것으로 행사에 대한 인간적인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 공지 사항:
- 성령대회 강의 녹음 CD를 추가로 더 제작할 예정입니다.
- 9월 9일 주일 오후에 이번 성령대회 평가 모임을 박 아가다 자매님 댁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 10월 12일 - 14일에 열리는 북가주 기초 성령세미나 접수를 앞두고 기도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