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 3 주일 아침에.... + 찬미 예수님, 12/15/07 오시기로 한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 새벽의 여명처럼 우리에게 살며시 다가서고 계십니다. 우리도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예수님을 맞이하는 첫 번째 준비가 회개였다면 이젠 사랑의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에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을 봅니다. 추위에 떠는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혼자 사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찾아 따스한 말을 나누는 사랑의 말에서, 상처 받고 힘들어하는 이웃에서 다정한 위로의 말로 아픔에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적게 가진 것 중에서도 나누어 주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흥청거리는 호화로운 파티보다는 초라하고 가난한 이들을 찾는 발걸음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봅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그 많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중에 나 자신의 모습이 보입니까?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는 예수님을 보십시오. 우리가 진정한 제자임을 아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말치레가 아니라, 진정 몸에서 흘러 넘쳐 나오는 “Merry Christmas!”의 기쁜 인사를 나누십시오. 즐거운 성탄이 되실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