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7일 구역장 회의에서 캠벨 새구역장님에 의해 소공동체장 모임 활성화를 위해 Workshop의 회의 기법을 도입하여 문제점과 이슈를 고찰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소공동체장 워크샵(Workshop)은 심층적인 소공동체 지도자 교육이라고 간주하면 무난한 듯 합니다.
- 소공동체 모임이란 무엇인가?
- 소공동체 모임은 왜 필요한가?
- 소공동체 모임은 어떻게 만드는가?
- 소공동체 모임 리더(지도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 소공동체 모임의 지향은 무엇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등의 기초적인 물음에 답하며, 소공동체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올립니다.
제 1차 워크샵을 위해 지난 구역장회의에서 4분을 선임하여 워크샵 추진을 준비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권혁윤 세레자 요한 캠벨 구역장
박주암 레오볼드 밀피타스 구역장
나종빈 프란치스코 구역부회장
최일해 다니엘 로스알토스 구역장
현재 위 4명의 봉사자들은 소공동체의 첫번째 워크샵이 의미있게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내용을 정리하여 올려드릴 계획입니다.
2008년 4월 12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크샵을 위한 사전 학습자료가 오늘 소공동체장 모임에서 배포되었습니다. 2008년 3월 25일 소공동체장 모임에 참석못하신 교우님들이나 소공동체 협력교우님으로 워크샵에 참석하시는 교우님들은 당일 자료를 배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웹에도 자료를 첨부합니다. 소공동체 모임에 참여하시는 모든 교우님들이 열람하시면 앞으로 소공동체 모임을 해나가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 자료는 이번 제1차 소공동체장 워크샵을 위한 기초자료입니다. 실제 워크샵에서 심도있게 다뤄지는 내용은 아니지만, 미리 예습을 해오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자료는 2005년 수원교구 소공동체장 교육에 직접 활용된 자료입니다.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료 모임에 있는 내용과 동일하며, 이를 출력용 PDF 문서로 만든 것입니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하는 소공동체장들에게 인쇄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제1차 워크샵 기초 학습자료 - 복음화란 무엇인가
제1차 워크샵 기초 학습자료 - 소공동체란 무엇인가
제1차 워크샵 기초 학습자료 - 소공동체 봉사자의 자세
제1차 워크샵 기초 학습자료 - 복음 나누기 7단계
제1차 소공동체 봉사자를 위한 WORKSHOP 계획서입니다. 첨부파일을 참조하여 주십시요.
찬미 예수님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2월 19일, 제1차 소공동체 워크샵 준비팀은 장소에 대한 사전답사를 하였습니다. 일정은 4월 12일(토요일)로 정해졌으며, 장소는 Menlo Park에 위치한 Saint Patrick's Seminary & University로 제안되었으며, 같은 날 저녁 구역장회의에서도 논의되었습니다. 시간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대략 7-8시간 정도 할애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중입니다.
피정겸 워크샵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면서 스티브 학사님과 함 마티아 형제님의 도움을 얻어 이날 사전 답사를 두루하였습니다. 저희 구역사목부에서는 최선을 다해 모든 구역장님이 이번 워크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공동체 반장님은 물론이고, 소공동체에 관심이 많은 교우님들의 참여도 환영합니다.
각 구역장님들을 통해 연락이 가실 것입니다. 소공동체 반장님들과 참여하실 교우님들은 미리 이날을 위해 일정을 조절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워크샵이 주님 뜻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우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소공동체장님들은 물론이고, 여러 교우님들의 의견을 받습니다. 좋은 의견이나 하시고 싶은 말씀은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일정: 2008년 4월 12일 (토요일)
장소: Saint Patrick's Seminary & University (http://www.stpatricksseminary.org/)
주소: 320 Middlefield Road, Menlo Park, CA 94025
신학교 정문
워크샵 메인 회의실
신학교내 성전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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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 진행된 "제1차 소공동체 봉사자를 위한 워크샵" 평가설문지 양식과 그에 결과를 담은 보고서입니다.
찬미 예수님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혼자 있도록 부르시지 않고 함께 공동체로 살아가도록 부르셨습니다. 그후 그리스도교 초기 공동체로서의 신앙생활을 하였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친교의 공동체로서의 소공동체 교회상을 구현하도록 요구받았고, 우리교회도 10년이 넘게 소공동체를 통한 신자들의 신앙의 활성화를 시도하였지만, 처음에는 활성화 되는듯 하였으나, 이제는 열정이 많이 줄어듬을 느낌니다. 어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공동체를 이루고 복음의 맛을 들이게 하는 것이 소공동체이며, 소공동체는 작고 보잘 것 없는 풀뿌리와 같은 이들을 공동체의 중심에 둔다는 의미를 지니며, 각자가 가진 다양한 은사에 따라 누구나 인격적 주체이며 책임자로서 참여해야 하는 교회구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위 뜻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저희 구역부 희의에서 결정하고 신부님의 재가를 받아, 여러분들을 모시고 하루 아래와 같은 주제로 워크샵을 가지고저 결정하엿으니 바쁘시드라도 하루시간을 할애하여 “소공동체를 통한 하느님 말씀전파의 소명”에 활력이 되도록 모두 참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해당 각 구역장님들께 제출하여 주십시요.)
워크샵 내용은, 1) 소공동체장에게 요구되는 하느님의 뜻을 배우고, 2) 현재 교회에서 소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의 유형을 살펴보고, 바라고 싶지않은 지도자상과 바라고 싶은 지도상을 확실하게 적립한 후에, 참가자들로부터 “소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엇을 해야 되는지? 를 함께 발견하기 위해서 모입니다. 그날 하루시간 틀림없이 성령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심을 의심치 않으며, 그분이 우리를 도와 주실것입니다.
천주교 산호세 한국 순교자 성당, 구역사목부 드림
일시 | 2008년 4월12일 (토), 9:00 AM - 6:00 PM |
장소 | Menlo Park 에 위치한 신학교 Saint Patrick's Seminary & University (http://www.stpatricksseminary.org/) 320 Middlefield Road, Menlo Park, CA 94025 |
대상 | 소공동체장, 구역장, 소공동체를 사랑하는반원 |
참가비 | 없음.점심/ 간식/ 음료수 제공 |
준비물 | 성경, 묵주, 필기도구 |
인원 | 40명 – 50명 |
연락처 | 각 구역별 구역장님 참가자 현황 파악 담당자 박주암 레오볼드, 핸드폰 925-852-1868 최일해 다니엘, 핸드폰650-380-6785 |
'회의'의 모든 유형에 대해 일반적으로 '미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즉 '회의(미팅)'는 모든 종류의 모임을 통칭하는 가장 포괄적인 용어이며 이는 컨벤션,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 워크숍, 전시회, 무역쇼 등으로 다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류는 참석자의 수, 프리젠테이션의 유형, 참가청중의 수, 회의 형식(형식적 또는 비형식적)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회의 (Meeting)
모든 종류의 모임을 총칭하는 가장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컨벤션 (Convention)
컨 벤션은 회의분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로써, 일반적으로 대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일반단체회의를 말하며 그 뒤에 소형의 브레이크아웃 룸에서는 위원회를 열기도 합니다. 브레이크아웃(breakout)이란 큰 단체가 몇 개의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질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기업의 시장조사보고, 신상품 소개, 세부전략 수립 등 정보전달을 주목적으로 하 는 정기집회에 많이 사용되며 전시회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컨퍼런스 (Conference)
컨퍼런스는 컨벤션과 유사하나 일반적 성격의 문제보다는 좀 더 전문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즉, 컨벤션은 다수 주제를 다루는 업계의 정기회의에 자주 사용되는 반면 컨퍼런스는 주로 과학이나 기술, 학술분야의 새로운 지식습득 및 특정 문제점의 연구를 위한 회의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컨그레스 (Congress)
컨그레스는 컨퍼런스와 유사하나 이 용어는 유럽에서 국제회의를 지칭하는 것으로써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럼 (Forum)
포럼은 제시된 한 주제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가진 동일분야의 전문가들이 사회자의 주도하에 청중 앞에서 벌이는 공개토론회로써 청중이 자유롭게 질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자가 의견을 종합합니다.
심포지움 (Symposium)
심포지움은 포럼과 유사하나 제시된 안건에 대해 전문가들이 청중 앞에서 벌이는 공개토론회로써 포럼에 비해 다소 형식을 갖추며 청중의 질의 기회도 적습니다.
렉처 (Lecture)
렉처는 심포지움보다 더욱 형식적이며 한 연사가 강단에서 청중에게 연설을 합니다.
세미나 (Seminar)
세미나는 대면토의로 진행되는 비형식적 모임입니다. 주로 교육 목적을 띤 회의로서 30명 이하의 참가자가 어느 1인의 지도 하에 특정분야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발표하고 토론합니다.
워크숍 (Workshop)
워크숍이란 최대 35명 그리고 보통은 30명 정도의 인원이 참가하는 훈련 목적의 소규모 회의로써 특정 문제나 과제에 관한 아이디어나 지식, 기술, 통찰방법 등을 서로 교환합니다.
클리닉 (Clinic)
클리닉은 소그룹을 위해 특별한 기술을 훈련하고 교육하는 모임입니다.
패널토의 (Panel Discussion)
청중이 모인 가운데 2~8명의 연사가 사회자의 주도 하에 서로 다른 분야 의 전문가적 견해를 발표하는 공개 토론회로써 청중도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수 있습니다.
전시회 (Exhibition)
전 시회는 전시참가업체에 의해 제공된 상품과 서비스의 전시 모임을 말합니다. 무역이나 산업, 교육분야 또는 상품 및 서비스 판매업자들의 대규모 전시회로서 회의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시회는 컨벤션이나 컨퍼런스의 한 부분에 설치됩니다. 엑스포지션(exposition)은 주로 유럽에서 전시회를 말할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무역박람회 (Trade Show 또는 Trade Fair)
무역박람회(교역전)는 부스(booth)를 이용하여 여러 판매자가 자사의 상품을 전시하는 형태입니다. 전시회와 매우 유사하나 다른 점은 컨벤션의 일부로서 열리지는 않습니다.
화상회의 (Teleconferencing)
화상회의는 화면을 통하여 다른 몇 개의 장소에서 동시에 회의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가자들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TV화면을 통해 상대방 을 보면서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고도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이용합니다.
워크샵은 간단히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흔히 진행됩니다.
1. 문제, 이슈 (당면한 현황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제기합니다.)
2.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가의 의견 또는 강의
3. 이 문제(이슈)에 대한 문제 인식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4. 이 문제(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
5. 이 문제를 그룹별로 집약하여 발표
6. 향후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
워크샵은 특정 문제(이슈)를 효율적으로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발된 회의방식입니다. 워크샵은 참여자의 자발적이고, 심층적인 토론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적절하게 집약하는 기술이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대체로 워크샵은 이슈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소그룹으로 나뉘며, 그룹별 토론 후, 발표하여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워크샵은 토론에 참여하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인식 정도, 심각성 정도를 서로 솔직하게 공유하고,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Brainstorm과 같이 원점으로 돌아가 마구잡이식으로 문제점을 나열하며, 실타래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예로, 구역별 소공동체 모임이 왜 필요한가? 우리는 그 모임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일까? 와 같은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구하는 노력이 Brainstorm의 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워크샵의 주제가 "소공동체 모임의 활성화를 위하여" 라고 가정하면, 소공동체 모임을 왜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한가? 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필요성이 공유되면,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소공동체 모임인가? 그렇게 하기 위해 지도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등의 구체적인 질문에 서로 답을 구하면서 문제해결 방법의 뼈대를 찾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의 방법이 너무 구체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그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여러 토론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큰 가닥을 잡는 것이지, 어떤 통일적인 실행지침을 만드는 것이 워크샵의 목적은 아닙니다.
모든 토론자(소공동체장)는 큰 줄기를 함께 이해하며, 해야할 일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되더라도,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각 공동체의 내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예로, 소공동체 모임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그 모임을 자청해서 이끌어갈 '지도자(반장)가 없다' 라는 점이 이슈가 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그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놓고 토론하게 됩니다.
초기의 워크샵은 그룹별로 중구난방 토론식으로 진행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토론 참여자가 토론방식에 익숙해지면, 효율적인 문제해결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1차 워크샵은 어쩡쩡한 결론이 도출되더라도, 2차, 3차, 지속되어 갈수록 심도있고, 효율적인 결론을 유출하게 됩니다. 물론 토론자가 자주 새로운 인물로 바뀌게 되면 토론의 성숙도가 더뎌지지만, 기존 토론자와 새로운 토론자가 적절하게 섞여있으면 꾸준히 성숙되어 갑니다.
워크샵은 효율적인 토론을 하는 것 외에도 친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줍니다. 강의식 토론은 아무리 다수가 참여하더라도 강의자와 토론자간의 일대일 토론형식을 띱니다. 그러므로 친교 네트워크이 매우 더디게 진행됩니다. 그러나 그룹토의 방식인 워크샵은 토론자간의 친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심도있고, 효율적인 결론을 도출하는데 유용할 뿐만아니라 공동체 네트워크를 형성시켜 줍니다.
이 워크샵 방식의 회의를 소공동체장 교육(모임)에 반영하려면, 우선 시간이 충분해야 합니다. 그러나 한달에 한번 1시간 30분의 여유를 갖는 모임에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워크샵은 최소한 다음과 같은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그룹당 5명씩의 토론자가 있을 경우
1. 문제(이슈)제기와 설명 (10분)
2. 이슈해결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가의 강의 (40분)
3. 그룹 나누기 (10분)
4. 1차 그룹토론 - 문제 공유 (40분)
5. 2차 그룹토론 - 문제 해결방안 (40분)
6. 그룹 발표 - 40분
7. 정리와 반영 - 20분총 소요시간: 4-5시간 이상
워크샵은 대체로 중간 휴식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다과나 차를 마시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여유있게 토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에 쫓기면서 토론을 하게 되면 효율적인 토론보다는 결론을 내기 위한 억지 토론이 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워크샵을 매월 소공동체 모임에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는 분기별로 하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즉 1년에 4번, 한달에 소공동체 모임이 한번 있으므로, 지난 3번의 모임 경험을 토대로 워크샵을 하게 되면, 토론자간 새로운 경험과 시도를 공유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워크샵을 피정과 곁들여하는 것은 가톨릭 교회에서 흔히 사용하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여유로운 피정 프로그램속에서 나눔을 하게 되면, 차분한 토론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 전례를 하면서, 토론자가 함께 모색한 해결방안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분기별 워크샵(또는 피정안의 워크샵)과 기존의 월 소공동체 교육모임(강의식 회의)을 잘 배합하여 활용하면, 소공동체 지도자 양성과 소공동체 활성화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공동체 지도자 양성을 위한 가상 워크샵 시나리오를 구성해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말 그대로 가상이며, 구역장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 아닙니다. 워크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참고 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가상 시나리오이며, 실제 상황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피정 형식을 띈 워크샵
최소한 8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가깝고 한적한 피정장소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프로그램의 소요시간이 하루일정을 꼬박 잡으므로, 가능한 최대한 많은 소공동체장이 참여 할 수 있는 요일과 시기를 선택합니다. (토요일?)
아침 9시 정도에 일찍 모입니다. (성서, 묵주, 성가집, 기도서를 지참하도록 합니다.)
-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면, 우선 서로 인사와 간단한 소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 워크샵 리더가 워크샵의 목적과 의미를 설명합니다.
- 워크샵 주제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기초자료와 워크샵 Worksheet)
- 간단한 휴식
- 워크샵 주제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신부님, 수녀님, 또는 자체 준비에 따른 주제발표) 강의
- 그룹 나누기
- 그룹별 주제(문제)에 대한 공유를 위한 사전 토의 (Brainstorm)
- 점심과 휴식
- 그룹별 주제(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 토의 및 해결 모색 (다양한 사례 공유)
- 그룹별 정리 발표
- 간식과 휴식
- 미사 전례
- 마침 정리
- 워크샵 결과물은 자료로 정리하여 기록으로 남김
이를 위해서는 구역장 모임안에서 워크샵 프로그램 기획과 준비를 위한 그룹이 필요하며, 사전 프로그램 심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참여자들의 반응과 의사에 따라 워크샵 시기와 일정, 그리고 소요시간 등을 조정하여 향후 워크샵을 조정합니다.
[사례] 가톨릭여성연구원 ‘자아성장과 갈등해결 워크숍’
지난 5월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린 「자아성장과 갈등해결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개인 작업을 통해 스스로가 원하는 바를 탐색하고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의 효율성을 평가해보고 있다.
갈등 해결할 주체는 바로 ‘나’
변화 바라는 욕구를 동기로 활용
효율적 결과위해 행동방향 변화
부부, 부모와 자식, 시부모와 며느리 등의 가족관계를 비롯해 신자와 성직자, 직장동료 등 모든 사람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그 속에서 살아간다.
일상에서 겪는 갈등의 대부분도 이러한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등이 발발했을 때 『왜 나만 노력해야하느냐』며 불만을 토로하며 자신보다는 상대방의 행동이 변화되길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자기 내면에서 선택된 결정보다 주변 사람들이나 조건, 사건 등 외부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곤 한다.
가톨릭여성연구원이 마련한 「자아성장과 갈등해결 워크숍」은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주체는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닫고 스스로 행동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과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선택이론」을 바탕으로 한 현실요법(Reality Ther apy)과, 현실요법을 구조화된 프로그램으로 체험함으로써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인 자아성장훈련(Quality Manage ment Training)을 근간으로 한다.
「선택이론」에 따르면 행동은 구체적으로 신체반응과 느끼기, 생각하기, 활동하기로 나눠진다. 그중 생각하기와 활동하기는 개인의 선택에 의해 통제가 가능하지만 신체반응과 느끼기는 대부분 조절하기 힘들다.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은 이러한 생각하기와 활동하기를 변화시킴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욕구를 충족하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보통 8주 과정인 정규 프로그램을 주1회 총 4주 과정으로 압축해 진행한다. 참여인원은 10~15명 가량의 소수 그룹으로 구성한다.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강의를 들은 후 대부분 실제 질문지 등의 작업을 통해 내부의 갈등을 짚어보고 효과적인 행동방향을 찾아가는 연습을 한다.
우선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 이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은 어떤 것인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했으며 그 행동이 얼마나 도움 혹은 피해가 되었는지 되짚어본다. 나아가 가장 행복한 결과를 낳게되는 행동은 어떤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단계가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인간관계를 해치는 행동과 보다 좋게 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찾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상대의 행동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내가 직접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 내 행동의 변화만이 갈등 상황과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상대방 행동의 변화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원하는 욕구를 동기로 활용해 더 효율적인 결과를 낳도록 행동방향을 바꾼다.
「자아성장…」프로그램 전문가 박은미씨는 『많은 참가자들이 스스로가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갈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는다』며 『직접적인 행동의 변화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지만 정확한 욕구와 시행착오 내용을 알면 올바른 행동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리더십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여 현재 서울대교구 사제연수 과정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각 본당이나 기관단체에서 신청하면 출장 워크숍도 가능하다. 하반기 일반 대상 워크숍은 9월 3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 범어관 511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성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정돼 1인당 1만 5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02)2164-4804, 4552, 016-9282-0719 cwrik. c atholic. 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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