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 "눈뜬 장님"

찬미 예수님, 3/2/08 오늘 누가 진짜 소경인가를 묻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앞 못 보는 소경인가? 아니면 겉모양만 보고 속마음을 볼 수 없는 눈뜬 장님인가? 눈을 뜨고 있다고 다 성한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눈을 뻔히 뜨고 있으면서도 골똘히 다른 생각에 빠져 있으면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조차 알아보지 못합니다. 바로, 마음이 닫혀 있거나 다른 곳에 마음이 가 있으면 보아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안에서 마음의 눈을 뜰 때 비로서 주님을 내 안에 모실 수 있고 그래야만 매일의 삶이 새로워지고 신비로워질 것입니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고 내 가정이 달라지고 내 이웃이 다르게 다가 오는가 하면 주님의 모습을 다른 이에게도 보여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깊어가는 이 사순 시기에 눈뜬 장님의 신앙이 아니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주님께 매달려 봅니다. 은혜의 한 주일이 되십시오. 주님의 사랑 안에서 토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