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혼인성사의 준비와 진행
혼인성사는 부부로 맺어진 두 사람이 영원히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는 성사입니다. 사랑의 성사인 혼인성사를 받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또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혼인성사의 은혜와 의무
혼인성사의 은혜와 의무 부부로 맺어진 두 사람이 서고 신의를 지키면서 일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이기심과 욕심을 상대방에 게 강요하기도 하고 또 사랑하는 마음도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변함에 따라 흔들릴 수가 있는데요, 이렇게 변하기 쉽고 영원하지 않은 인간의 사랑을 지켜나가려면 예수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혼인성사를 통해 받게 되는 은총은 먼저 부부의 사랑이 완전해지고 두 사람의 일치가 깨지지 않도록 강화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생활과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통해서 서러 인격적으로 성숙하고 신앙적으로 도와주는데요, 한 마디로 말해서 혼인성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은총은 두 개의 인격을 완전히 일치시키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혼인성사로 맺어진 신랑과 신부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는 대신 꼭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의무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혼인성사를 받은 부부는 오직 둘만이 한 몸을 이루어야 한다는 [일성]과 상대방에게 충실하고 들 사이의 유대를 죽을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혼인의 불가해소성]을 지켜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의무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우리는 혼인성사를 통해서 하느님께 은총을 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하느님께 받은 은총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 주 사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함께 신앙생활과 기도생활을 열심히 해나가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겠죠? 그리고 혼인성사를 받은 부부는 자녀의 출산과 양육의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은 성서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요, 하느님께서 첫 인간 부부인 아담과 하와에게 “자식을 낳 아 번성하라”(창세기)고 말씀하셨지요? 그렇기 때문에 결혼한 부부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자녀출산을 막아서는 안됩니다. 물 론 자녀를 낳아서 기른다는 것은 많은 수고와 어려움이 따르는 일인데요, 하지만 자녀를 통해 부부의 사랑과 일치를 더욱 깊고 견고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 꼭 기억 하세요.
3. 혼인공시와 혼인장소
교회법적으로 결혼을 인정받으려면 혼인성사를 받기 전에 반드시 혼인공시를 먼저 해야 된다고 합니다. 혼인공시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