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기도회 소식지

4월 -6월 기도회 소식지

부활 제7주간 (평화기도회, 5/24)

출석: 6 명
진행: 박 미카엘       음악: 정 버나드, 민 바오로
공동찬미: 시편 16
말씀나눔: 사도 22,30; 26,6-11 요한 17,20-26

오늘은 목요일 평일미사의 말씀으로 찬미, 묵상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주님안에 하나가 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기도를 주제로 나눔을 갖았습니다.

공동나눔

  • 오늘 신부님 강론중에 느낀점: 우리가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생활, 사회생활등 일상생활에서 내 자신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 마음으로 작아져야 한다는 것을 절감할때가 많습니다.
  • 오늘 우리가 하나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기도를 읽으며, 철저히 자신을 낮추는 자세로 내가 많이 희생해야 하겠다는 것을 다짐해 봅니다.
  • 지난날 나의 잘못된 선입견으로 다른 민족 사람들을 싫어했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치 안에는 다양성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은 그 다양성을 인정할수 있는 은총을 구하는 기도를 자주 드립니다.
  • 주님안에 우리가 있고, 우리안에 주님께서 함께하실 것이라고 약속을 우리가 알면서도 바쁜 일상중에 자주 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예수님의 그 약속을 잊지않고 가까이 계신 주님을 항상 인식하며 두려움 없이 기쁘게 이 세상을 살아갈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예언말씀

  •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는 매일 미사때에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너희에게 드러난다.

공지사항

  • 북가주 성령대회가 이번주 금-일에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있습니다. http://www.ncrcspirit.com/를 참조하세요.
  • 다음주 기도회에서 전체기도회 차원에서 글라라 자매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참석자: 미카엘, 버나드, 바오로, 베드로, 율리아노, 알베르토 (총 6 명)

연중 제 10주간 (평화 기도회, 6/14)

• 참석: 총 9명 (민 바오로, 정 버나드, 박 아가다, 김 카타리나, 최 카타리나, 이 수산나, 최 베드로, 박 알베르또, 박 미카엘)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민 바오로, 정 버나드
• 성서 말씀: 고린토 후서 3:15-4:1, 3-6
• 공동 찬미: 시편 85장
• 복음 말씀: 마태오 5:20-26

이번 주에는 목요일 (당일) 미사 복음 말씀을 함께 나누고 묵상하며 참 빛이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 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날씨가 더워져서 쉽게 지치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도 우리가 주님께 꾸준히 기도하고 의탁하지 않으면 작은 외부의 자극에도 힘들어하고 쉽게 짜증내기 쉽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묵주기도를 바치니 힘든 하루 일과를 잘 견뎌내고 화와 짜증을 참아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오늘 고린토 말씀에 나오는 너울이란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가로막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마주 대할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는 너울의 실체는 모든 것을 온전히 다 포용하고 사랑할 수 없도록 아직 일부분이 덮여져 있는 우리의 불완전한 (사랑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언제까지 이 너울을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인도해 주시고 힘을 주십사 기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 우리 마음 속에 덮여 있는 너울은 바로 예수님께서 꾸짖으신 율법학자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모습을 닮은, 일상에서의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우리의 신앙 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 지난 주 월요일은 성 바르나바 사도 축일이었습니다. 바르나바라는 이름에는 ‘encourage’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삶 속에서 얼마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는지 반성해 보았습니다.

­- 인생은 B와 D 사이에 있는 C라고 합니다. 즉 일생은 B (Birth, 출생)와 D (Death, 죽음) 사이에 있는 C (Choice, 선택)의 연속입니다. 주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스스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지만 단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과 다른 것 (재물 등)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다.”

• 예언 말씀:
­-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으리라.
­
- 자녀들아! 나를 가장 가슴 아프게 만드는 것은 교만이다. 겸손하라. 또 겸손하여라.

­- 내가 택한 나의 자녀들아. 내가 너희 마음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마음의 문을 열어라.

• 공지 사항:
­- 6월 19일 (화요일) 미사는 찬미 미사로 봉헌됩니다. 기도와 홍보 부탁드립니다.
-­ 6월 25일부터 북가주 성령대회를 위한 묵주기도 (54일)를 시작합니다. 많은 협력 부탁드립니다.

연중 제 12주간 (평화 기도회, 6/28)

• 참석: 총 7명 (박 미카엘, 민 바오로, 강 글라라, 박 아가다, 최 카타리나, 박 소피아, 최 베드로)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민 바오로
• 복음 말씀: 마태오 7:21-29

이번 주에는 목요일 (당일) 미사 복음 말씀을 읽고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믿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묵상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강 글라라 자매님께서 ‘기도회의 기도와 말씀’ 에 대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 공동 나눔: “주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

-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복음 말씀을 머리와 가슴으로만 이해하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직접 실천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행에 옮길 때에만 그 말씀에 진정한 힘이 생겨서 우리의 이웃들을 감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열심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해 보지만 좀처럼 잘 변화되지 않는 자신의 성격과 주변의 환경 등을 핑계로 대며 반복적으로 같은 잘못과 죄에 빠지고 마는 나약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내 영혼의 모습이 아무리 비참하다 할지라도 사랑의 주님께서는 (구원에로 이끄시는 여정에서) 절대로 나를 포기하시지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 이 세상에서의 삶은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내주신 과제를 바르게 풀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락하시는 시간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려운 과제와 함께 그것을 푸는데 필요한 적당한 재료도 함께 주십니다. 아무리 힘들다 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어떻게든 그 과제를 끝까지 풀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 주님께서는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해주실 분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황금률의 가르침대로 일상 생활에서 내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먼저 남에게 해줄 때, 아니 적어도 실천하려고 열심히 노력할 때 주님께서는 꼭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 주님께 희망을 두는 이들을 주님께서는 절대로 저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 희망을 품고 있는 우리들의 기도 생활을 삶과 일치시키기 위해선 일상 속에서 조금씩 작은 덕행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들을 꾸준히 쌓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주님께서 내 마음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열어서 확인해 보려 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로 있기에 주님의 존재를 자주 망각하게 됩니다. 함께 해주시는 주님을 믿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공지 사항:
­- 7월 5일 목요 기도회는 없습니다.
­- 6월 25일부터 시작된 북가주 성령대회를 위한 묵주기도 (54일)에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7월 8일부터 북가주 성령대회 접수를 시작합니다. 각 기도회에서는 담당 시간에 맞춰 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중 제 8주간 (평화 기도회, 5/31)

• 참석: 총 7명 (정 버나드, 박 알베르또, 박 소피아, 김 카타리나, 강 글라라, 최 베드로, 박 미카엘)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정 버나드
• 성서 말씀: 로마서 12:9-16
• 공동 찬미: 이사야 12:1-6
• 복음 말씀: 루가 1:39-56

이번 주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축일 (목요일)을 맞아 성모님의 Magnificat을 중심으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강 글라라 자매님께서 ‘기도회의 준비와 도입부분’에 대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 공동 나눔:
­-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 때 그 태중에 있던 아기 또한 즐거워 뛰놀았다는 복음 말씀을 들으며 태아들이 무의식적인 존재들이 아니라 이미 인간의 감정을 모두 지닌, 그래서 서로 교감까지도 할 수 인격적 존재들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태중에 있는 모든 아기들과 산모들, 그리고 낙태 방지를 위해 꾸준히 기도해햐 하겠습니다.

­- 요즘 교회는 점점 중산층 이상의 교회로 변해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모님의 기도에서처럼 주님은 가난하고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결코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교회와 공동체가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또 그들이 찾아 와서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얻어갈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여인들에게 있어서 임신과 출산의 과정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찾아가셨을 때 엘리사벳이 성령을 받아서 외치는 말씀은 성모님께 큰 위로와 희망을 드렸음이 분명합니다.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힘들어 할 때 성령의 도우심에 힘입어 사랑과 위로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2단 중에 나오는 성모님의 엘리사벳 방문을 주제로 묵상을 하다가 묵주 기도를 바칠 때마다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모시고 직접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미사와 성체성사 등으로 우리에게 직접 찾아 오시는 사랑의 주님을 가슴에 담고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찾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예언 말씀: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부족하니 너희들은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여라.

• 공지 사항:
­6월 셋째 주에 있는 찬미 미사 중 독서와 다과 준비는 평화 기도회의 몫입니다. 보다 은혜로운 찬미 미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홍보로써 도와 주십시오.

연중 제 9주간 (평화 기도회, 6/7)

• 참석: 총 7명 (이 레나, 정 버나드, 박 아가다, 김 빅토리아, 김 카타리나, 박 미카엘, 최 베드로)
• 사회/진행: 이 레나
• 음악 봉사: 정 버나드
• 성서 말씀: 잠언 8:21-31, 로마서 5:1-5
• 공동 찬미: 시편 8장
• 복음 말씀: 요한 16:12-15

이번 주에는 지난 주일 복음 말씀을 같이 묵상하고 성령 대회나 기도회를 통해서 성령을 체험한 후 각자가 경험했던 여러 변화들에 대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얼마 전에 산호세에서 있었던 성령 대회에 참석해 미사를 드리면서 성령 체험 후에 내게 일어났던 변화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예수님을 굳게 믿게 되었고 전에는 추상적으로만 다가왔던 (성경) 말씀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느껴지고 또한 이해되기 시작함을 경험했습니다. 둘째,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주 예수님의 귀하디 귀한 핏값으로 살게 된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생각하면서 이전의 상처들마저 치유됨을 느낍니다.

­- 날씨가 더워지고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샤워만으로는 육체의 땀과 때가 깨끗이 씻겨지지 않는 것 같아서 대중 목욕탕에 가서 묵은 때를 벗겨냈습니다. 육체의 때가 목욕으로 벗겨지자 무척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육체의 때뿐만 아니라 영혼의 때도 고백 성사를 통해 자주 씻어내어 늘 상쾌한 영혼 상태를 유지했으면 합니다.

­- 성령 대회 등을 통해 성령을 체험하고 나서 지속적으로 그 기쁨을 느끼지 못함은 일상 생활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죄책감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기쁨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기도, 미사, 성체 조배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련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행할 때에는 커다란 기쁨과 평화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내 의지만으로 실천하려 하면 나의 희생이 억울하게 느껴져서 기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희생과 봉사가 나의 의지에 따라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실천될 때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바쁜 세상 일에 많이 시달리면서 한동안 기도회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사 참석만으로는 갈증이 느껴져 다시 기도회를 찾았습니다. 일상 생활이 아무리 바쁘고 힘겹더라도 기도의 끈을 절대로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새삼 느낍니다.

• 공지 사항:
­- 8월에 우리 본당에서 열리는 북가주 성령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6월 25일부터 묵주 (9일) 기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기도 회원들의 많은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7월-9월 기도회 소식지

연중 제 20주간, 평화 기도회 (8/23)

• 참석: 총 7명 (민 바오로, 김 까리따스, 최 카타리나, 이 수산나, 최 베드로, 박 아가다, 박 미카엘)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민 바오로
• 성경 말씀: 이사야서66, 18-21, 히브리서 12, 5-7, 11-13
• 공동 찬미: 시편 116-117장
• 복음 말씀: 루카 13:22-30

이번 주에는 8월 26일 주일 복음 말씀들을 함께 묵상하고 나누며 제 13차 북가주 성령 대회를 통해서 내려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에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어도’ 주님께서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라고 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머리와 입으로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의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주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나를 모른다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사랑의 주님께서는 우리가 훈육의 과정에서 겪을 모든 어려움 속에서 한 순간도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돌이켜 보면 내가 그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의 시간들을 어떻게 모두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나 싶습니다. 그것은 내가 힘들어 했던 그 모든 순간에 주님께서 분명히 함께 해 주시고 힘을 주셨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 주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훈육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고통도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일부임을 깨닫습니다. 병으로 인해 고통이 참 많았는데 인간적인 마음으로 그것이 주님의 은총임을 자주 잊고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고통을 있는 대로 받아 들이고 미사를 통해서 그 모든 고통들을 주님께 봉헌하기 시작하면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이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 찬미와 감사함을 드릴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성숙되었습니다.

­- 나에게 있어 ‘좁은 문 들어가기’는 일상 속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낮은 자 되어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가 아닐까 합니다.

­-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이 세상 것이 아닌 하늘의 것, 주님의 것에 마음을 두고 항상 깨어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님의 일관된 가르침을 듣습니다.

­- 성령대회를 통해 주님의 치유는 어떤 특별한 장소나 순간에서만 일어나는 일회성 사건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한 가지 병이나 상처를 치유받더라도 유한한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차피 또다른 병이나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치유의 은총은 나의 잘못으로 인해 어긋나 버린 주님과의 관계를 다시 올바로 회복하려는 의지를 가지는 순간 시작되며 내가 뉘우치고 진심을 다해 주님께 기도하고 미사 참례나 성체, 고백 성사등을 통해서 내 시선을 주님께 바로 고정시킬 때마다 사랑의 주님께서 지속적으로 내려주시는 진행형 은사임을 깨달았습니다.

­- 이번 성령대회를 마치면서 비록 시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께서는 계획하신 것을 반드시 실현시키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성령대회를 준비하면서 중재기도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성모님의 지극한 믿음과 순종의 정신을 닮으려는 마음으로 임했고 그것으로 행사에 대한 인간적인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 공지 사항:
­- 성령대회 강의 녹음 CD를 추가로 더 제작할 예정입니다.
­- 9월 9일 주일 오후에 이번 성령대회 평가 모임을 박 아가다 자매님 댁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 10월 12일 - 14일에 열리는 북가주 기초 성령세미나 접수를 앞두고 기도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