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 소식지 모음

    각 년도별 기도 모음 입니다

2007년 기도회 소식지

4월 -6월 기도회 소식지

부활 제7주간 (평화기도회, 5/24)

출석: 6 명
진행: 박 미카엘       음악: 정 버나드, 민 바오로
공동찬미: 시편 16
말씀나눔: 사도 22,30; 26,6-11 요한 17,20-26

오늘은 목요일 평일미사의 말씀으로 찬미, 묵상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주님안에 하나가 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기도를 주제로 나눔을 갖았습니다.

공동나눔

  • 오늘 신부님 강론중에 느낀점: 우리가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생활, 사회생활등 일상생활에서 내 자신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는 마음으로 작아져야 한다는 것을 절감할때가 많습니다.
  • 오늘 우리가 하나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기도를 읽으며, 철저히 자신을 낮추는 자세로 내가 많이 희생해야 하겠다는 것을 다짐해 봅니다.
  • 지난날 나의 잘못된 선입견으로 다른 민족 사람들을 싫어했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일치 안에는 다양성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은 그 다양성을 인정할수 있는 은총을 구하는 기도를 자주 드립니다.
  • 주님안에 우리가 있고, 우리안에 주님께서 함께하실 것이라고 약속을 우리가 알면서도 바쁜 일상중에 자주 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예수님의 그 약속을 잊지않고 가까이 계신 주님을 항상 인식하며 두려움 없이 기쁘게 이 세상을 살아갈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예언말씀

  •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는 매일 미사때에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너희에게 드러난다.

공지사항

  • 북가주 성령대회가 이번주 금-일에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있습니다. http://www.ncrcspirit.com/를 참조하세요.
  • 다음주 기도회에서 전체기도회 차원에서 글라라 자매님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참석자: 미카엘, 버나드, 바오로, 베드로, 율리아노, 알베르토 (총 6 명)

연중 제 10주간 (평화 기도회, 6/14)

• 참석: 총 9명 (민 바오로, 정 버나드, 박 아가다, 김 카타리나, 최 카타리나, 이 수산나, 최 베드로, 박 알베르또, 박 미카엘)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민 바오로, 정 버나드
• 성서 말씀: 고린토 후서 3:15-4:1, 3-6
• 공동 찬미: 시편 85장
• 복음 말씀: 마태오 5:20-26

이번 주에는 목요일 (당일) 미사 복음 말씀을 함께 나누고 묵상하며 참 빛이신 주님께 찬미와 감사 드리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날씨가 더워져서 쉽게 지치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일상에서도 우리가 주님께 꾸준히 기도하고 의탁하지 않으면 작은 외부의 자극에도 힘들어하고 쉽게 짜증내기 쉽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묵주기도를 바치니 힘든 하루 일과를 잘 견뎌내고 화와 짜증을 참아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오늘 고린토 말씀에 나오는 너울이란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가로막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마주 대할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는 너울의 실체는 모든 것을 온전히 다 포용하고 사랑할 수 없도록 아직 일부분이 덮여져 있는 우리의 불완전한 (사랑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언제까지 이 너울을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께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인도해 주시고 힘을 주십사 기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 우리 마음 속에 덮여 있는 너울은 바로 예수님께서 꾸짖으신 율법학자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모습을 닮은, 일상에서의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우리의 신앙 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 지난 주 월요일은 성 바르나바 사도 축일이었습니다. 바르나바라는 이름에는 ‘encourage’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삶 속에서 얼마나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는지 반성해 보았습니다.

­- 인생은 B와 D 사이에 있는 C라고 합니다. 즉 일생은 B (Birth, 출생)와 D (Death, 죽음) 사이에 있는 C (Choice, 선택)의 연속입니다. 주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셔서 스스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지만 단 한 가지는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과 다른 것 (재물 등)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다.”

• 예언 말씀:
­-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으리라.
­
- 자녀들아! 나를 가장 가슴 아프게 만드는 것은 교만이다. 겸손하라. 또 겸손하여라.

­- 내가 택한 나의 자녀들아. 내가 너희 마음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마음의 문을 열어라.

• 공지 사항:
­- 6월 19일 (화요일) 미사는 찬미 미사로 봉헌됩니다. 기도와 홍보 부탁드립니다.
-­ 6월 25일부터 북가주 성령대회를 위한 묵주기도 (54일)를 시작합니다. 많은 협력 부탁드립니다.

연중 제 12주간 (평화 기도회, 6/28)

• 참석: 총 7명 (박 미카엘, 민 바오로, 강 글라라, 박 아가다, 최 카타리나, 박 소피아, 최 베드로)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민 바오로
• 복음 말씀: 마태오 7:21-29

이번 주에는 목요일 (당일) 미사 복음 말씀을 읽고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믿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묵상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강 글라라 자매님께서 ‘기도회의 기도와 말씀’ 에 대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 공동 나눔: “주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

-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복음 말씀을 머리와 가슴으로만 이해하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직접 실천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행에 옮길 때에만 그 말씀에 진정한 힘이 생겨서 우리의 이웃들을 감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열심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해 보지만 좀처럼 잘 변화되지 않는 자신의 성격과 주변의 환경 등을 핑계로 대며 반복적으로 같은 잘못과 죄에 빠지고 마는 나약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내 영혼의 모습이 아무리 비참하다 할지라도 사랑의 주님께서는 (구원에로 이끄시는 여정에서) 절대로 나를 포기하시지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 이 세상에서의 삶은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내주신 과제를 바르게 풀어서 제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락하시는 시간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려운 과제와 함께 그것을 푸는데 필요한 적당한 재료도 함께 주십니다. 아무리 힘들다 할지라도 우리 모두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어떻게든 그 과제를 끝까지 풀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 주님께서는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해주실 분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황금률의 가르침대로 일상 생활에서 내가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먼저 남에게 해줄 때, 아니 적어도 실천하려고 열심히 노력할 때 주님께서는 꼭 함께 해주실 것입니다.

­- 주님께 희망을 두는 이들을 주님께서는 절대로 저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 희망을 품고 있는 우리들의 기도 생활을 삶과 일치시키기 위해선 일상 속에서 조금씩 작은 덕행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들을 꾸준히 쌓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주님께서 내 마음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열어서 확인해 보려 하지 않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로 있기에 주님의 존재를 자주 망각하게 됩니다. 함께 해주시는 주님을 믿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공지 사항:
­- 7월 5일 목요 기도회는 없습니다.
­- 6월 25일부터 시작된 북가주 성령대회를 위한 묵주기도 (54일)에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7월 8일부터 북가주 성령대회 접수를 시작합니다. 각 기도회에서는 담당 시간에 맞춰 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중 제 8주간 (평화 기도회, 5/31)

• 참석: 총 7명 (정 버나드, 박 알베르또, 박 소피아, 김 카타리나, 강 글라라, 최 베드로, 박 미카엘)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정 버나드
• 성서 말씀: 로마서 12:9-16
• 공동 찬미: 이사야 12:1-6
• 복음 말씀: 루가 1:39-56

이번 주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축일 (목요일)을 맞아 성모님의 Magnificat을 중심으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강 글라라 자매님께서 ‘기도회의 준비와 도입부분’에 대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 공동 나눔:
­-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 때 그 태중에 있던 아기 또한 즐거워 뛰놀았다는 복음 말씀을 들으며 태아들이 무의식적인 존재들이 아니라 이미 인간의 감정을 모두 지닌, 그래서 서로 교감까지도 할 수 인격적 존재들임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태중에 있는 모든 아기들과 산모들, 그리고 낙태 방지를 위해 꾸준히 기도해햐 하겠습니다.

­- 요즘 교회는 점점 중산층 이상의 교회로 변해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모님의 기도에서처럼 주님은 가난하고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결코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교회와 공동체가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또 그들이 찾아 와서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얻어갈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여인들에게 있어서 임신과 출산의 과정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찾아가셨을 때 엘리사벳이 성령을 받아서 외치는 말씀은 성모님께 큰 위로와 희망을 드렸음이 분명합니다.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힘들어 할 때 성령의 도우심에 힘입어 사랑과 위로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2단 중에 나오는 성모님의 엘리사벳 방문을 주제로 묵상을 하다가 묵주 기도를 바칠 때마다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모시고 직접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도 미사와 성체성사 등으로 우리에게 직접 찾아 오시는 사랑의 주님을 가슴에 담고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찾아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예언 말씀: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부족하니 너희들은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여라.

• 공지 사항:
­6월 셋째 주에 있는 찬미 미사 중 독서와 다과 준비는 평화 기도회의 몫입니다. 보다 은혜로운 찬미 미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홍보로써 도와 주십시오.

연중 제 9주간 (평화 기도회, 6/7)

• 참석: 총 7명 (이 레나, 정 버나드, 박 아가다, 김 빅토리아, 김 카타리나, 박 미카엘, 최 베드로)
• 사회/진행: 이 레나
• 음악 봉사: 정 버나드
• 성서 말씀: 잠언 8:21-31, 로마서 5:1-5
• 공동 찬미: 시편 8장
• 복음 말씀: 요한 16:12-15

이번 주에는 지난 주일 복음 말씀을 같이 묵상하고 성령 대회나 기도회를 통해서 성령을 체험한 후 각자가 경험했던 여러 변화들에 대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얼마 전에 산호세에서 있었던 성령 대회에 참석해 미사를 드리면서 성령 체험 후에 내게 일어났던 변화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예수님을 굳게 믿게 되었고 전에는 추상적으로만 다가왔던 (성경) 말씀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느껴지고 또한 이해되기 시작함을 경험했습니다. 둘째,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성령이 임하시고 주 예수님의 귀하디 귀한 핏값으로 살게 된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생각하면서 이전의 상처들마저 치유됨을 느낍니다.

­- 날씨가 더워지고 활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샤워만으로는 육체의 땀과 때가 깨끗이 씻겨지지 않는 것 같아서 대중 목욕탕에 가서 묵은 때를 벗겨냈습니다. 육체의 때가 목욕으로 벗겨지자 무척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육체의 때뿐만 아니라 영혼의 때도 고백 성사를 통해 자주 씻어내어 늘 상쾌한 영혼 상태를 유지했으면 합니다.

­- 성령 대회 등을 통해 성령을 체험하고 나서 지속적으로 그 기쁨을 느끼지 못함은 일상 생활 속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죄책감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기쁨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기도, 미사, 성체 조배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련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행할 때에는 커다란 기쁨과 평화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내 의지만으로 실천하려 하면 나의 희생이 억울하게 느껴져서 기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희생과 봉사가 나의 의지에 따라서가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이끄심에 따라 실천될 때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바쁜 세상 일에 많이 시달리면서 한동안 기도회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사 참석만으로는 갈증이 느껴져 다시 기도회를 찾았습니다. 일상 생활이 아무리 바쁘고 힘겹더라도 기도의 끈을 절대로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새삼 느낍니다.

• 공지 사항:
­- 8월에 우리 본당에서 열리는 북가주 성령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6월 25일부터 묵주 (9일) 기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기도 회원들의 많은 기도와 협력 부탁드립니다.

7월-9월 기도회 소식지

연중 제 20주간, 평화 기도회 (8/23)

• 참석: 총 7명 (민 바오로, 김 까리따스, 최 카타리나, 이 수산나, 최 베드로, 박 아가다, 박 미카엘)
• 사회/진행: 박 미카엘
• 음악 봉사: 민 바오로
• 성경 말씀: 이사야서66, 18-21, 히브리서 12, 5-7, 11-13
• 공동 찬미: 시편 116-117장
• 복음 말씀: 루카 13:22-30

이번 주에는 8월 26일 주일 복음 말씀들을 함께 묵상하고 나누며 제 13차 북가주 성령 대회를 통해서 내려주신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에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공동 나눔:
­-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어도’ 주님께서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라고 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머리와 입으로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가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의 마음으로 매사에 임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주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나를 모른다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사랑의 주님께서는 우리가 훈육의 과정에서 겪을 모든 어려움 속에서 한 순간도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돌이켜 보면 내가 그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의 시간들을 어떻게 모두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나 싶습니다. 그것은 내가 힘들어 했던 그 모든 순간에 주님께서 분명히 함께 해 주시고 힘을 주셨기 때문임을 깨닫습니다.

­- 주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훈육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묵상하며 고통도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일부임을 깨닫습니다. 병으로 인해 고통이 참 많았는데 인간적인 마음으로 그것이 주님의 은총임을 자주 잊고 무척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고통을 있는 대로 받아 들이고 미사를 통해서 그 모든 고통들을 주님께 봉헌하기 시작하면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이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 찬미와 감사함을 드릴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성숙되었습니다.

­- 나에게 있어 ‘좁은 문 들어가기’는 일상 속에서 ‘가난한 마음으로 낮은 자 되어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기’가 아닐까 합니다.

­-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이 세상 것이 아닌 하늘의 것, 주님의 것에 마음을 두고 항상 깨어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님의 일관된 가르침을 듣습니다.

­- 성령대회를 통해 주님의 치유는 어떤 특별한 장소나 순간에서만 일어나는 일회성 사건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한 가지 병이나 상처를 치유받더라도 유한한 인간으로서 우리는 어차피 또다른 병이나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치유의 은총은 나의 잘못으로 인해 어긋나 버린 주님과의 관계를 다시 올바로 회복하려는 의지를 가지는 순간 시작되며 내가 뉘우치고 진심을 다해 주님께 기도하고 미사 참례나 성체, 고백 성사등을 통해서 내 시선을 주님께 바로 고정시킬 때마다 사랑의 주님께서 지속적으로 내려주시는 진행형 은사임을 깨달았습니다.

­- 이번 성령대회를 마치면서 비록 시련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께서는 계획하신 것을 반드시 실현시키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성령대회를 준비하면서 중재기도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성모님의 지극한 믿음과 순종의 정신을 닮으려는 마음으로 임했고 그것으로 행사에 대한 인간적인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 공지 사항:
­- 성령대회 강의 녹음 CD를 추가로 더 제작할 예정입니다.
­- 9월 9일 주일 오후에 이번 성령대회 평가 모임을 박 아가다 자매님 댁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 10월 12일 - 14일에 열리는 북가주 기초 성령세미나 접수를 앞두고 기도 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적극적인 홍보 부탁드립니다.

2008년 기도회 소식지

1월-3월 소식지


1월 13일 일요 기도회 소식

1월 13일 일요기도회

묵상 : 시편29, 이사야서 42:1~7, 마태오복음 3:13~17
진행 : 최복동 카타리나

<나눔>

세례자요한의 온전한 겸손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상황에서 스스로 교만해질 수도 있음을 자각하며 주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교만해지지 않고 마음을 비우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내가 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았던 것, 더불어 잘못될까 염려했던 것 등이 나의 교만이었음을 깨달으며, 그 모든 것이 하느님께서 이끄신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처가 없는 영광은 영광이 아니다라는 말씀을 다시 새기게 되었습니다.
지혜는 들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상에 분주하여 신앙적으로 늘 미흡한데, 기도회에 오도록 이끄시고 나눔을 들음으로 내 눈이 뜨이도록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엔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며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딸, 내 마음에 드는 딸이다’라는 말씀을 간직하며 오늘 자발적으로 기도회에 오도록 이끌어 주시고, 용기를 주셨음에 감사 드립니다.
더 많이 기도하고 찬미 드리는 기도회 가족들이 개개인의 신비체험을 넘어 이웃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랑을 실천하는 빛의 자녀로서 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언말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 나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지치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는 너희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
너희들이 나를 사랑한다 하면서 너희 가족과 친구, 이웃을 미워한다면 너희는 거짓말쟁이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항상 너와 함께 있고 너를 위해 내가 네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그러니 마음의 문을 열고 항상 깨어 있어라. 그래야 내가 네 안에서 일 할 수 있다.
<공지사항>

1월 15일 화요일에 찬미미사가 있습니다. 일찍 오셔서 함께 준비하고 찬미하며 미사 참례하러 오는 형제 자매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합시다.
5월 17일 토요일에 산호세 성령기도회 일일피정이 있습니다.
함께한 가족 :

최 카타리나, 강 글라라, 김 카타리나, 김 까리따스, 김 모니카, 민 율리아, 서 엘리사벳, 하 수산나, 우 안젤라, 조 엘리사벳, 오 세실리아

2008년 1월 27일 일요 기도회 소식

1월 27일 일요기도회

묵상 : 시편27, 마태오복음 4:12~22
진행 : 최복동 카타리나

<나눔>

  • 세상에 대한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실제 어렵지만,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 때에 진정한 기쁨과 행복이 있기에 그렇게 따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 레지오마리애 소식지를 보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한 사람이라도 더 주님께 이끌 수 있도록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 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오심으로서 어둠으로부터 밝혀진 땅이 되었기에 빛처럼 오실 예수님을 희망하며 주님이 지나실 길에 나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고자 합니다.
  •  선택받고 불리움 받은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묵상했습니다. 좋으신 예수님을 느끼는 충만함에만 잠겼던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며 세상적인 목표를 버리고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하느님의 얼굴을 찾고자 하는 소망으로 부지런히 종종걸음치며 예수님을 따라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서 소명을 완성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선택받음에서의 고통도 있으며, 그것을 잘 품어 안을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 예수님께서 똑똑하고 언변 좋은 사람이 아닌, 갖은 것도 자랑할 것도 없는 어부를 선택하신 이유를 묵상했습니다. 아들을 잃고 애통해하는 여인과 함께 하며 아무 말 없이 음식을 건네 주었다는 법륜스님의 일화를 기억하며 고통이나 어려움에 처한 지인들 앞에 섣부른 충고 보다는 소박하고 단순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치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을 쫓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인 어부들의 순수한 마음을 새깁니다.
  •  그룹의 리더로서 선도한다면서 힘주어 말하고 나서는 혹 그들의 마음을 어지럽힌 것은 아닐까 염려하고 반성했던 적이 있습니다. 리더로서의 책임있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  하느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예언말씀>

  •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르라. 내가 세상의 빛이다.
  • 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만이 오직 승리하고, 사랑만이 주님을 향한 길이다.
  •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
  • <공지사항>

    • 제안 : 최 시몬 신부님의 건강과 찬미미사때 봉헌하여 주신 분들의 지향을 위하여
      각자 매일 묵주기도 5단씩을 일주일간 드립시다.

    <함께한 가족>

    최 카타리나, 박 소피아, 김 카타리나, 임 빅토리아, 민 율리아, 서 엘리사벳, 조 엘리사벳, 정 글라라, 오 세실리아

    3월 16일 일요 기도회 소식지

    3월 16일 일요기도회

    <묵상> : 시편 62

    <가르침> 권요한 형제님 ‘이상한 언어의 은사’
    1, 정의 : 이상한 언어란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상태에서 하는 언어로서 성령께서 내 안에 오셔서 나의 지성기능을 거치지 않고, 내 영혼을 통하여 바로 언어 발음 기관을 움직여서 이루어지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입니다.
    2, 어원 : 이상한 언어라는 용어는 ‘글로싸’라는 희랍어인데, 신약성서 안에서 이 말의 의미는 말하는 기관으로서 혀의 의미, 일반적인 언어의 의미, 성령의 도움으로 하는 이상한 언어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3, 역사 : 사도시대 성령의 역사하심이 이상한 언어의 은사로 나타났습니다. (사도행전 1)
    이상항 언어의 은사는 한때는 이단으로 단죄 받았으나 중세에는 성인을 통해 나타났으며 20세기에 들어서 다시 초대교회처럼 많은 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계십니다.
    4, 기도생활에 주는 유익 :
    1) 언제 어디서나 항상 기도할 수 있는 능력을 주며 관상기도와 같은 효과를 줍니다.
    2)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좋을지, 무엇을 기도해야 좋을지 모를 때에도 하느님의 뜻을 따라 기도할 수 있는 수단을 우리에게 줍니다.
    3) 입문은사라고 하듯이 나에게 잠재되어 있는 다른 은사들을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4) 내적, 영적 치유가 일어나며 어둠의 세력과의 투쟁에 있어서 좋은 무기가 됩니다.
    5) 영적인 성장을 도와주며 보다 풍성한 성령안의 생활로 우리를 인도해 줍니다.
    5, 사용 : 하루를 보내면서 자주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그러나 이 은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그들이 거부감을 느끼거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절제하며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6, 이상한 언어의 은사가 기도회 안에 갇혀 있지 않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 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언말씀>
    1,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2,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험입니까? 칼입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3, 너희는 온 마음을 다하고 온 정성을 다하고, 모든 삶을 다해 나를 바라 보아라. 그러면 내가 네 안에서 일할 것이다.
    4, 항상 깨어 있으며 꾸준히 기도하라.
    5,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지 않느냐.

    <중재기도>
    1, 어둠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2, 방황하는 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3, 성령세미나를 받고 기도회에 오지 않는 분들이 기도회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본당뿐 아니라 성령기도회 봉사자들이 절망과 좌절이 있을지라도 오직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힘차게 봉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공지사항>
    5월 17일 산호세 본당 기도회 일일피정에 참가하실 분은 각 기도회 책임봉사자에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