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국밥..
찬미 예수님
오늘 주임 신부님 착좌식이 모든 본당 교우님들의 수고와 정성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참으로 기쁘고, 은총이 충만한 하루가 되었음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차장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우님들이 카플 캠페인에 동참해주시었고, 노미카엘라 자매님을 중심으로 많은 구역장님들과 구역봉사자님, 그리고 성모회 자매님들이 국밥준비를 토요일부터 일요일 끝나는 순간까지 너무도 열심히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아마 이렇게 맛있는 국밥을 먹어본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남은 국물까지 챙겨주시어, 저녁상도 성당 국밥으로 감사하게 마지막 한방울까지 아주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
수많은 교우님들이 미사 후 쏟아져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손발을 걷어부치고, 자원봉사에 나서는 교우님의 손길로 인해 어느 분하나 소외됨이 없이 음식을 배부르게 드시고, 일회용 컵이 아닌 정식 그릇에 밥을 드시며, 만족스러워하시는 교우님을 뵐 때마다 괜시리 마음이 뿌듯했으며, 마치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하고 상상하였습니다.
행사준비를 좀더 철저히 하기 위해 애쓰신 신부님, 수녀님들, 그리고 사목협의회 봉사자님들, 구역, 단체의 모든 봉사자와 교우님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남은 뒷정리를 위해 일일히 청소와 설겆이를 해주시고, 구역봉사자님들과 함께 설겆이를 해주시는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께도 참으로 고마움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동참하지 못했음을 미안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우리 본당이 더욱 신바람나고, 신명나는 공동체로 거듭, 거듭날 것을 확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교우님들의 정성과 의지를 한곳에 모아 새로운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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