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2009년 11월 22일 연중 제34주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 (황선기 마티아 신부님)

2009년 11월 22일 연중 제34주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 (황선기 마티아 신부님)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33-37

그때에 빌라도는 예수님께 33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네 생각대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하고 되물으셨다.

35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36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37 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