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파도...

물이 좋와서 그런지?
우리 구역에 온 사람들은 모두 잘 되어
더 좋은 동네(비싼 동네)로 이사를 간다.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왜 이렇듯 가슴이 뚫이는 것처럼 허전해 오는지...
그렇다고 헤어지기 싫으니
못돼게해 달라고 기도를 할 수도 없고...
뒤 돌아보며 떠나는 님들의 모습에서
님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기에

"주님, 그이들에게도 변함없는 축복내려 주소서"하고
기도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