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제4주일

+ 아기 예수님

성탄을 눈앞에 바짝 다가서며기다림의 절정인 네번째 촛불이 소리없이 내리는 축복의 보슬비와 함께 켜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탄 카드와 선물을 벌써부터 주고 받으며 성탄을 축하하고, 소망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떻게 보면 성탄의 진정의 의미를 모르는 비신자들이 오히려 들뜬 분위기 속에서 성탄을 기다리고, 성탄 카드와 선물 주고 받는데만 정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한국 뉴스에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없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까지도 크리스마스 추리 점등식에서조차 Holiday라는 말을 썼지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없었다고 합니다. 무엇을 위한 Holiday인지? Merry Christmas가 Happy Holiday로 바꾸어 백화점이 요란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신앙을 가진 우리들은 몇일 남은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가슴 설래이며, 마리아처럼 "예"하고 주님의 부르심에 힘있게 응답할 수 있는 삶으로 마무리 하여야겠습니다.

“어서 오소서.
이 메마른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소서,
당신의 보드러운 사랑의 손길로…”.

“어서 오소서,
이 마음에 오셔서 기쁜 나날이 되게 하소서.
당신과 함께 하는 사랑의 기쁨으로..”
기쁘고 희망 가득 넘치는 한 주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토마스

대림 제4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