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박사
+ 아기 예수님,
오소서! 어서 오소서!
기쁨과 희망이 넘치는 찬란한 빛으로 오소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분,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오늘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 각자를 위해 인간 세상으로 들어오신 하느님 아버지의 극진한 사랑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이 시간,
그저 막연하게 기뻐하고 년 중 행사처럼 들뜬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고 있지는 않는지?..
어디에 모셔드려야 하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성탄은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이요,
기쁨임에도, 예수님보다 선물을 주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에 더욱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도 산타에 열광하는 세상의 모습을 봅니다.
매스컴은 예수님을 밀쳐낸 자리에 산타를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으로 등극시키고 아이들처럼 들뜨게 만듭니다.
거룩한 기쁨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얄팍한 상혼과 값싼 낭만이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그렇듯 성탄절이 돌아오면 남들처럼 카드를 주고 받고, 선물을 기다리고,
한바탕 놀 생각으로 들떠 지내곤 했습니다
‘산타와 함께’ 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성탄절을 맞이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성탄절입니다.
그 분께서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셨듯이 우리도 마음에 따뜻한 사랑의 불하나 밝혀혹시라도 우리 주변에 아기 예수님께서 홀로추위에 떨고 외롭게 계시지는 않는지살펴 보아야 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이 되시기 기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안에서
토마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