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언 신부의 :느림의 미학



♥느림의 미학

천천히 가는 사람이 종종 더 빨리 도착하는 것은 왜일까?

이런 사람은 무언가에 쫓겨 미친 듯이 달리는 게 아니라,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는 까닭이다.

시간을 가져라. 그리고 느림을 충분히 향유하라.

무엇이든 ‘즉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염되어서는 안 된다.

인내심을 갖는 법을 배우고,

뭔가에 매달려 열중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

그러면 영혼은 내적으로 단단해지고

당신의 삶도 성공하게 될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현대인들은 만나면 ‘바쁘다, 바빠!’하는 소리를 외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아 여러 가지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하여 적당한 긴장을 유지해야 하지만 내 영혼의

거문고 줄이 끊어질 지경으로 긴장이 팽배하면 내 인격의 균형을 잃고

병이 들어버립니다.

‘느림의 미학’은 어떤 일에 쫓기는 데 휘말리지 않고

중요한 것에만 집중하기에 여유를 말하는 것입니다.

영혼이 내적으로 단단해지고 삶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갖고,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워야 합니다.

또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는가를 충분히

생각하여, 느림을 향유하면서 내적 외적 균형을 유지하여

통합적 인격을 이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