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생활

우리의 기도생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일하는 도중에도 때때로 하느님께 간단한 말씀을 드림으로써 대화를 한다. 내 생활 속에서 하느님께서 함께하는 시간 - 그것은 바로 이런 간단한 기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이런 것이다. 기도는 바로 신앙인의 호흡이며 물이며 산소이다. 기도한다는 것은 신자의 표시이다.

우리는 기도로써 하느님을 흠숭하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용서를 청하고, 필요한 은총을 구하며 하느님께 사랑을 드린다.

우리의 생애 전체가 하느님께 봉헌되기 위해서는 생활 자체는 물론이요 하느님께로 향한 마음을 기도로써 표현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아야 한다.

우 리의 순간순간 삶이 모여서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서 평생이 되기 때문에 하루를 잘 살면 일생을 잘 살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기도들은 제 때에 정성껏 잘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도는 무엇보다도 먼저 매사를 신앙의 눈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이 우리에게 행하시는 모든 것을 바라보는 일이며, 여기에 비로소 온전한 마음으로 하느님께 응답하려는 기도가 따를 수 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사랑의 표현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늘 하느님과 일치하기를 바라야 한다. 우리의 최후 목적은 하느님과의 영원한 친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부터 기도라는 대화의 수단으로써 늘 하느님과의 친교를 다져 나아가야한다. 그리스도인은 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도하면서 기도와 활동을 조화시켜 하나의 현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생의 즐거움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