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정신 ......옮긴글

"평화의 정신을 가지면 나는 지극히 행복할 것이다."

평화는 하느님의 특성중의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오직 평화 안에만 계십니다.
평화는 사랑이고, 전쟁은 증오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증오입니다. 하느님은 평화이십니다.

걸핏하면 감정의 격동을 일으키는 사람은
아무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말할 수 없고,
하느님께서도 그런 사람을 당신 아들로 인정하실 수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일으킨 폭풍우를
평화로 가라앉히는데 이바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입을 다물고 있어도 평화를 풍깁니다.
자기 자신을 억제할 줄 알고 하느님까지도
뜻대로 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은 그 사람은
자기의 빛을 등불처럼,
그의 향기를 향로처럼,
그의 액체를 가죽부대처럼 담고 있어서,
폭발하는 원한의 구름 속에서도 빛을 밝혀줍니다.

그의 공기에서 격한 감정의 가스를 몰아내서 깨끗하게 하고,
하느님의 아들들에게서 풍겨 나오는
평화의 정신이라는 저 기분 좋은 기름으로
소송의 성난 파도를 가라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