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찬미 예수님

지난 주에는 반장님께 연락을 받고 반모임을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로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반모임을 이끌어가기 위한 반장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늦은 밤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나눔을 하시는 교우님들의 열성은 경륜이 부족한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소공체모임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소공체 모임을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생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러다 가톨릭 신문사의 한 기사를 보고 좀 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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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가운데 마지막 문구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느님의 삼위일체적 친교적 사랑이 교회 구성원들의 친교로 증언될 때 모든 인간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일치하며 갈라진 형제들과 일치하기 위한 실천적 바탕이 마련된다.

이를 쉽고 약간 속되게 해석하면,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제대로 본받아 서로를 진짜로 사랑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룰 수 있는 확실한 건수가 생긴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엉터리 해석인가요? ^^;) 모든 교우님들이 평소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저희 소공동체를 오랜 세월동안 열심히 가꾸어오신 원로 교우님들, 한편으로는 새로운 모임에 열심히 적응하시는 교우님들 모두가 신앙안에서 이러한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를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시어 아쉽기는 하지만, 저희 소공동체 교우님들이 그 분들을 위하여 항상 기도하고 계십니다.

현재로선 이 모든 분들이 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제가 해야하는 일은 더 자세를 낮추고, 더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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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6일 화요일 저녁 미사 후 묵주기도 성월을 맞이하여 박효철 베네딕도 신부님(청주교구)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영성분과에서 녹음을 하는 수고를 하여주셨고, 신부님께서 배포를 허락하였습니다. 웹에 자료가 올라오는 대로 특강에 사정상 참여를 못한 교우님과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로스알토스 교우님들께 CD로 만들어 배포해드릴 예정입니다.

(P.S.) 아참, 오는 10월 28일(일요일) 10시30분 미사때 로스알토스가 전례를 담당합니다.

감사합니다.

로스알토스 구역장 최다니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