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서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어려운 것이 있지만 그 중에 배반한 가장 믿던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나에게도 아주 오래 전 이런 아픔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분개 했으며, 얼마나 오랫동안 복수를 위한 삶을 살았던가? 얼마나 나의 신앙생활을 힘들게 하였던가? 그 친구를 용서는 못하더라도 잊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한 수많은 나날들.. 그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야 언제인지 모르게 내 기억에서 살아져 간 그 친구... 아직 진정으로 용서를 했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왠지 이렇게 화창한 날이면 그 녀석이 보고 싶은 걸 보면 나도 이젠 추억을 씹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무거운 돌멩이를 이 사순 시기에는 내려 놓아야겠습니다.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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