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 (13) - 칠성사: 성세성사
1. 유아세례
혼인성사때 신자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유아세례를 주겠다는 서약을 하지요, 이처럼 유아 세례는 우리 가톨릭 신자들이 꼭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 그런데 초기에는 세례에 대한 이해가 없는 아기에게 꼭 유아세례를 주어야 하는가 하는 유아세례의 필요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 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교회에서 유아세례를 주는데 몇가지 근거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 알아볼까요?
2. 세례명
안녕하세요? 홍길동 베드로라고 하는데요, 저는 유아세례를 받아 세례명을 부모님께서 정해 주셨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견진성사를 받을 때 제가 좋아하는 바오로 성인으로 세례명을 바꾸고 싶은데요, 그러면 부모님께서 좀 섭섭해 하실 것 같아 고민됩니다. 혹시 베드로, 바오로 두 성인의 이름을 모두 세례명으로 할 수는 없을까요?
3. 비 가톨릭인의 입교와 대세
가톨릭 교회 뿐만 아니라 개신교나 성공회 등 비가톨릭 교회에서도 세례를 두고 있을까요? 또 만약 비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던 사람이 가톨릭 교회에 입교한다면 ... 이런 분들도 성세성사를 다시 받아야 할까요?
4. 성세성사와 예비자교리
성세성사와 예비자교리 예비자 교육이 체계화된 건 2세기 경 최초의 예비자 교육서인 ‘12사도의 서한’이라 는 책이 나오면서부터입니다. 그 후 3세기경 예비자들에 대한 교육이 강화되어 교육 기간이 3년으로 정착되고 엄격한 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됐습니다. 먼저 미사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하여 매주 교리교육이 있고 품행에 대한 시험도 치렀다고 합니다. 이렇게 엄격했던 예비자 교육은 중세에 들어 보다 자유로워 졌는데요, 유아세례가 일반화되면서 예비다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는 그 나라의 상황과 특성에 따라 예비자 교육의 내용과 기간 이 달라졌는데요, 우리나라는 예비자 교육기간을 6개월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성세성사는 보통 미사중에 거행되는데요, 세례를 받기 위한 준비로 참회식과 안수 등의 의식이 함께 치러집니다. 그리고 예비신자들의 신앙고백이 끝나면 본격적인 세례식이 시작되는데요. 그렇다면 세례식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볼까요?
세례식은 먼저 물로 씻는 예식으로 시작됩니다. 물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부활한 예수님 안에서 다시 새로운 생명을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꼭 자연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축성된 시름으로 세례자의 이마에 십자성호를 긋는 예식이 이어지는데요, 이것은 사제직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과 그리스도와 함께 희생제물을 드릴 자격을 얻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흰옷을 입히는 예식입니다. 흰옷은 새로운 품위와 그리스도의 삶을 의미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흰 수건이나 미사보로 대신하고 있지요.
마지막으로 대부모가 부활초에서 불을 붙여온 초를 대자녀에게 건네주는 예식이 있습니다. 여기서 촛불은 그리스도의 빛을 상징하고 세례자들이 이제 빛의 자녀, 다시 말해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성세성사를 받고 나면 신앙인으로서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성세성사는 신앙생활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