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 (16) - 칠성사: 고해성사
1. 고해성사란?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죄를 지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런 죄를 용서받기 위해 고해성사를 받는 것을 신자들의 의무로 삼고 있는데 과연 고해성사는 어떤 성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 고해성사의 준비
고해성사의 준비 죄는 자신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와 이웃 그리고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우리가 이런 죄를 용서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평생동안 짊어지고 힘겹게 살아가야 될 것입니다.
고해성사는 바로 이런 무거운 짐을 벗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성사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고해성사를 통해 영혼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고 이웃과의 화해 그리고 하느님과의 화해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죄를 너그럽게 용서해주시는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거지요.
고해성사를 통해서 이렇게 사랑의 마음을 다시 찾을 수가 있기 때문에 보통 고해성사를 화해의 성사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죄를 고백할 때 하느님께 직접 고백을 할 수도 있을 텐데요, 굳이 신부님을 통해 죄를 고백하도록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죄를 사하는 권한을 위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의 후계자인 사제에게 계승됐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톨릭 신자들은 신부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겁니다. 이 때 죄의 용서는 신부님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은 당연히 하느님이겠죠?
3. 고해성사의 의무
고해성사는 일년에 몇 번 정도 보는 것이 좋을까요? 어떤 분들은 특별한 잘못이 없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고해성사를 본다고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세례를 받고 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고해성사를 보지 않은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자 그렇다면 과연 신자들은 의무적으로 일년에 몇 번 고해성사를 받아야 할까요?
4. 고해성사의 다양한 방법과 합법성
고해성사의 다양한 방법과 합법성 죄를 직접 고해하기가 쑥스럽다거나 아니면 고해성사를 보러갈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 컴퓨터를 이용해 고해성사를 볼 수는 없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보셨을 텐데요, 어떤 경우에도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고해성사를 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죄를 고해하고 죄를 용서받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고 또 중요한 일은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고해성사는 그리스도와의 참된 인격적인 만남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신부님을 직접 찾아뵈고 죄를 고백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전화나 편지를 이용한 고해 역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장애자나 대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편지로 대신한다거나 통역자나 번역자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 다. 이런 경우에는 통역자나 번역자가 고해내용에 대해 엄격하게 비밀을 지켜줘야 합니 다.
우리가 보통 고해성사를 볼 때 개별적으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고 있지요? 그런데 개별적인 고백없이 특별히 참회자들이 모두 함께 공동으로 사죄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개별적인 고백없이 일괄적인 사죄가 가능할까요?
고해성사는 개별적으로 신부님께 죄를 고해하고 사죄를 받는 것이 가장 정상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중대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는 대별적인 고해없이 한꺼번에 여러 참회자들이 일괄적으로 사죄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음 두 가지 경우입니다.(교회법 961조 1항)
첫 번째는 참회자가 죽을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신부님께서 개별적인 고해를 듣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참회자들의 수가 너무 많은 경우인데요, 신부님 수가 부족해서 적절한 시간 안에 개별고해를 들을 수가 없는 경우에 일괄 사죄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큰 축제나 순례 때처럼 단지 신자들이 많이 모였다는 이유만으로 일괄 사죄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또 일괄 사죄를 통해서 죄를 용서받은 신자들은 죄에 합당한 참회를 따로 해야 된다고 하고 큰 잘못이 있는 경우에는 다시 개별 고해를 통해 죄를 고백해야 된다는 것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 대사의 유래와 의미
우리 신자들은 고해성사를 통해서 죄를 용서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죄를 용서받는다고 하더라도 죄에 따른 벌, 즉 잠벌은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잠벌을 면제해 주는 것을 바로 대사라고 합니다. 대사의 유래와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