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shing (낚시질) 조심, 또 조심..
제가 오래전 인터넷 Phishing(낚시질)에 관해 조심해야한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제가 낚기는 해프닝이 생겼습니다. 워낙 이메일로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피곤해서 그랬는지, 내용이 좀 교모합니다.
그저께인가 제가 사용하는 gmail.com 이메일 어카운트로 구글이름으로 메일이 왔는데, 최근 들어 제가 스패머라는 리포트가 들어와 (실제로 저는 구역봉사를 하면서 소식과 공지를 거의 이메일로 합니다.) 정지를 당할 예정인데, spammer 아니라는 report를 하라며, 교모한 내용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링크 주소만 대충 확인했고, 그 주소가 gmail.com 이 아니라, grnail.cn 이었음을 뒤늦게 알고 (눈이 침침져서요.. ^^;) 비밀번호를 바꾸었지만, 한발 늦었습니다. 구글이나 야후 등 사이트들은 어카운트 입력을 요구하는 링크를 보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무심코,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아차했습니다. 뒤늦게 구글에 요청을 하여, 간신히 메일을 복구하긴 했지만, 순간 깜깜했습니다. 반나절 정도 접속이 안되었습니다.
전에는 뱅크나, 온라인쇼핑과 같은 어카운트만 집중적으로 공략했는데, 이제는 일반 이메일까지 광범위하게 공격하여 (사실 개인 이메일 용량이 커지면서 사용자들이 이전 메일 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안에는 엄청난 개인적인 정보가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정보를 빼내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우님들도 이런 교묘한 낚시질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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