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 봉사자의 역할과 사명
서울대교구 사이트에서 옮겼습니다.
소공동체 봉사자의 역할과 사명
1. 봉사자는 소공동체 모임 안의 목자임을 명심 해야 합니다.
2. 봉사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들어주고 사랑으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3. 봉사자는 산파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질문하고, 격려하고,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4. 봉사자는 소공동체의 사회자입니다.
자신이 말을 적게 하고
다른 반원들에게 말할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합니다.
반원들을 예수그리스도께로 이끌어야 합니다.
5. 봉사자는 구성원들의 장점, 탈란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키우도록 돕고,
함께 해야 하고 구성원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돕도록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6. 봉사자는 구성원들의 외모를 보고 평가하지 않고
내면을 보고 마음을 알아주어야 합니다.
7. 봉사자는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을 믿고 신뢰하되
그들은 인간임을 기억해야 하며,
궁극적인 신뢰는 하느님께 두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에 들도록 행동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하느님의 마음에 들도록 하여야 합니다.
8. 봉사자는 상처를 받더라도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
십자가를 함께 지는 자세를 갖으면
그 상처나 고통은 주님 안에서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9. 봉사자는 너그러운 마음을 지니도록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자주 생각해야 합니다.
10. 봉사자는 섬기고, 봉사하고, 함께 하면서
마음을 열어 놓고 배우려고 해야 합니다.
배우는 자세를 갖고 배우는 중에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11. 봉사자는 겸손한 자세를 갖아야 합니다.
악마도 겸손한 사람은 이길 수 가 없습니다.
12. 봉사자는 영혼의 위로자여야 합니다.
비밀이 누설되어 피해 본 당사자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어야 합니다.
13. 봉사자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4. 봉사자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먼저 생각해 주어야 합니다.
15. 봉사자는 삶에서 바르고 정의롭게 살아 말을 삼가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6. 봉사자의 집안에는 기도가 살아 있어야 합니다.
17. 봉사자는 지도자로서 하루의 삶을 반성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18. 봉사자는 소공동체에 나왔던 대화나 교우 간에 있었던 대화에서
비밀을 지켜야 할 것이 있으면 주지시키고,
스스로도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19. 봉사자는 상담을 들어주고 그것을 기도로 봉헌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위로와 힘을 주십니다.
사제의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사제에게 연락해서 연결해 줍니다.
자신의 문제를 가지고 스스로 사제를 찾아오기는 힘듭니다.
20. 봉사자는 관찰하는 습관을 갖고
구성원들의 변화나 삶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발견된 것을
반원과 나눔으로써 반원의 성장을 돕습니다.
21. 봉사자는 수첩은 늘 지니고 다니면서
관찰한 것을 적어 놓았다가
반소공동체 때에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2. 봉사자는 반원들이 쉽게 입을 열고 말을 하도록 질문 해주고
말할 기회를 주고 용기를 줍니다.
23. 봉사자는 전화하고, 방문하고
반원이 갖고 있는 삶의 제반 문제를 듣고 함께 합니다.
24. 봉사자는 늘 회개하고 잘못을 빨리 깨닫고 고쳐 나가며
성령의 이끄심에 늘 귀를 기울입니다.
25. 봉사자는 기쁜 소식의 전달자입니다.
돈 이야기나 부담스런 대화를 해서 반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26. 봉사자는 최선을 다하되 나의 한계와 부족을 인정하고
작은 은총에도 감사드리고 언제나 주님의 도우심과
반원들의 도움을 청한다.
봉사자 혼자서 잘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발전하더라도 반원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동체를 이루고 일치를 이루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27. 봉사자는 성실성과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봉사자 한사람의 올바른 봉사로
한 공동체가 생명을 얻고 살아납니다.
28. 봉사자는 반원 중에 상처를 주거나 피해를 주는 사람이 있으면
본당 신부나 담당 수녀님과 상담하고,
오랫동안 진실하고 한결같이 그를 대하면 달라지기도 합니다.
친해지기 전에 반원의 잘못을 지적하면 역효과가 납니다.
먼저 우정을 맺고 잘 해주고
마음을 사고 친해진 다음에 충고하면 효과가 납니다.
29. 노인들에게 특별한 관심 갖고
그분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도록 합니다.
노인들을 모시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갖아야 합니다.
그들의 어려움과 기쁨을 들어주고 함께 해야 합니다.
30. 잘 알고 똑똑한 봉사자보다는
지혜로운 봉사자가 되도록 애쓰도록 합니다.
31. 매순간 만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대화해야 합니다.
32. 반원들과도 따로 모여 평가하는 시간을 갖고
발전을 위한 장점과 단점을 서로
지적해 주고 좋은 점을 격려하며 신뢰를 쌓아 가야 합니다.
33. 봉사자는 말다툼에 말려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때에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는 교훈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34. 반원들의 무거운 짐을 대신 져 주면 주님께서 갚아 주십니다.
사람에게서 칭찬이나
보상을 받기보다 주님께 희망을 두도록 해야 합니다.
35. 협조자가 필요합니다.
총무와 서기가 제 구실을 하도록 함께 일을 하고
그들에게 일을 맡기고 책임을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봉사자는 다른 사람을 키워 주는 사람입니다.
36.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37. 소공동체 분위기가 가족적인 분위기 되도록 노력하고
분위기가 나빠질 때에 성가나 기도를 하고
화제를 바꾸어 분위기를 개선시키도록 해야 합니다.
38. 봉사자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반에 파견된 사도입니다.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십니다.
39. 봉사자는 다투지 말고 절제하고 온유하고 참을성 있고
죄인들의 회심에 대하여 큰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40. 완벽 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을 어떤 틀에 넣으려고 해서는 안 되고,
반원들의 상황에 따라
대화 주제나 내용이나 형식을 달리해야 합니다.
41. 봉사자는 아버지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뜻에 일치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42. 아버지께서 내 안에서 함께 해주시고
이끌어 가고 있음을 주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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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혹 향후 소공동체 봉사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만들때 첨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