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순종" (9/28/08)

글쓴이: kimjiman, 최초작성일: September 27th, 2008, 최종수정일: September 29th, 2008

+ 찬미 예수님,

오늘은 “두 아들의 비유”의 말씀을 듣습니다.

맏아들은 아버지의 명령을 거절하지만 나중에는 따릅니다

작은 아들은 따른다고 해 놓고서 실제로는 모른 체합니다.

누구에게나 이런 두 가지의 모습은 있기 마련이 아닐까요?

맏아들의 모습은 하느님의 말씀을 외면하면서 살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한 사람들, 즉 죄인으로 취급당하던

세리나 창녀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둘째 아들의 모습은 하느님의 말씀을 따른다고 하지만

막상 회개할 것을 촉구하자, 예수님을 배척하고 거절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대사제들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 두 아들의 모습을 통해서 말보다 행동의 실천이 더 중요 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따라 사는 신앙인이라고 자부할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 세상사는

일보다 더 소흘하지 않았는지요?

우리 대부분은 입으로만 떠들썩 했을 뿐 실제 행동은 없었던 바로

둘째 아들들이었습니다.

결국 오늘 복음은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동과 생활이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에는 삐뚤어진 생활을 하였을지라도 주님이 내려 주신

회심의 은총을 겸손되이 받아들여 마음속 깊은 데서부터 행동으로

뉘우치는 생활을 치지 않을 때, 하느님은 우리의 지난 과거를

따지거나 묻지 않으시고 축복의 나라로 부르신다는 기쁜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품에서 가장 큰 평화와 행복을 느끼듯이

진정한 평화는 우리의 본향인 주님께로 돌아갈 때만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 바로 가장 빠른 시간입니다.

주님께 돌아가 진정한 기쁨과 평화를 만끽하는 한주일이 되십시오.

토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