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손님이 끊어지고 있군요???

세상에 돈보다 귀하고 소중한 것이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몰라
사람이 일생 살다보면 벼라별 사람 다 만나
우리가 한 사람 알려면 과연 얼마나 걸릴까

고스톱 한판 쳐보면 알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술 한 잔 하며 세상과 인생얘기 해보면 알아
어떤 사람은 일이나 돈거래 같이 해봐야 알지

평생 가족 부양한 남편 퇴직하기를 기다렸다
이제 자유와 자기삶 찾겠다며 이혼장 내밀어
황혼이혼이 젊은이보다 많다니 희안한 일이네

부모형제 이웃간에 돈 때문에 아웅다웅싸우고
공직기강도 돈 때문에 무너지니 그위세 크구나
법도 도덕도 양심도 돈앞에 맥못추는 세상일세

그러나 제아무리 돈 앞에서 항우장사 없다지만
세상에 돈보다 귀하고 소중한 것이 분명 있을터
그래도 한가닥 남은 희망은 믿음과 사랑뿐이라

2014년 2월 1일
'봄비처럼 보슬비 내리는
이월 초하루 늦은 밤에'
푸른 돌(靑石)

아쉬움에 좋은글을 퍼 올려봅니다.

댓글

글 잘 읽었어요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평화~
신부님 미국이 예전 미국이 아니예요. 70년대 만 해도 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하이~ 하며 서로 인사를 했었는데 언제 부턴가 인사를 해도 슬그머니 못 본체하며 지나가데요.

신부님은 엣적 제가 어렸을 때 고향에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같은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사목하시는 동안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로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영수 요셉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