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소서

찬미 예수님

평화의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소서

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아도
각자의 색깔로 신의 이름을 불러도
평화가 공존할 수 있는 곳..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소서

옳음과 옳음이 만나 피를 부르고
옳음과 옳음이 만나 살육이 자행되는 곳
그 곳으로부터 우리를 데려가소서

눈이 두 개인 내가
눈이 하나인 친구를
틀렸다 말하지 않고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곳.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소서

신의 이름을 논하며
반목과 질시가 아닌
내가 부족함을
모두를 알지 못하는 작은 가슴을
당신 앞에서 부끄러워하며
울게 하소서

당신이 태초에 우리를 만드실 때
우리는 모두 아담이었고
우리는모두 하와였습니다
둘이 아닌 하나였습니다

모두 하나인 그 곳으로
평화의 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소서
아멘.

- 기도시중에서 -

댓글

Thank you!

안나 자매님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