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주일학교 소개


중고등부 주일학교 소개

중고등부 주일학교가 지나온 발자취를 살펴보면, 다음의 3단계를 거쳐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첫번째 단계(1986 ~ 1995)는 첫 영어미사의 봉헌과 청소년부의 주일학교가 시작된 1986년부터이며, 이 기간동안 피정, 청소년 기도 모임(Time Out프로그램), 그리고 Ski Trip등의 활동과 함께 영어권 아이들에게 적합한 종교교육의 활로를 모색하였으며, 약 20여명의 학생과 소수의 스탭이 봉사를 하였습니다.

그 다음 단계(1995 ~ 2005)는 좀 더 나아가, 청소년들의 문화와 성격에 알맞은 종교 교육을 찾고자 중고등부 아이들을 위한 Lifeteen프로그램을 활용한 시기였습니다. Lifeteen 은 미 아리조나 주 Mesa에서 시작되고, 세계적으로 보급된 가톨릭 운동으로서,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신앙 체험과 교육 자료/기회를 교회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거룩한 미사에서 빵과 포도주로 친히 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게 돕고, 이를 통하여 살아있는 믿음을 체험하도록 Lifeteen 미사, Life Night, Camp, 그리고 활동 위주의 교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01년에는 60여명의 학생과 30여명의 스탭이 활동하는 규모로 커졌습니다.

이후, 청소년 사목에 대한 본당의 관심이 커지면서, 수원교구로부터 청소년 담당의 보좌 신부님을 모시는 계기로 중고등부 주일학교는 새로운 단계(2005 ~)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St. Patrick Seminary 신학생들의 교리교사 합류로 인해 폭 넓은 교리교사를 확보함으로써, 가톨릭 교리 중심의 종교 교육을 강화하게 되었고, 우리 한인 커뮤니티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피정과 봉사활동의 개발을 위해 초청된 Youth Minister(주 요섭)의 1년여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현재 등록 학생 105명과 약 20명의 스탭이 봉사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고등부 주일학교의 구성과 활동 현황은,,
  • 학생: 총 105명
  • 학급: 6학급(7학년, 8학년, 9학년, 10/11학년, 세례/견진A반, B반)
    • 7학년: 22명
    • 8학년: 25명
    • 9학년: 7명
    • 10/11학년: 9명
    • RCIA/Confirmation-A: 19명(9학년 이하)
    • RCIA/Confirmation-B: 18명(10학년 이상)
    • 12학년: 5명(Class는 없으며, 독서/복사단/성가대를 이끕니다)
  • 스탭: 16명
    • 교감: 석상민 필립보네리
    • Catechists: Tom An, Monica Lee, Agnes Lee, Amy Wimbowo, Justin Chung, Steve Kim, Joe Kim, Colin Wen
    • Music directors: Daniel Oh
    • Event Counselors: Louis Kim, Kevin Kwon, Richard Kim, Danny Chung
    • PTA Coordinators: 성 안드레아, 함 마티아
  • 자모회: 약 30명의 어머니들로 구성
    • 회장: 이 복준 세실리아
    • 교리 수업전에 간식 제공
    • 피정때에 음식 및 차량 봉사
    • 미사 꽃 봉헌 및 스탭 지원
  • 교리 수업일수: 약 28주
  • 피정: 6회(중등부 2회, 고등부 1회, Ski Trip, 스탭 1회, Senior 1회)
  • 커뮤니티 봉사 활동: 4회(크리스마스/부활절행사, MS-Walk, Clean-A-Creek)
  • 교리 교사 교육: Faith Formation Conference
  • 세례/견진 성사: 부활절

여름 방학동안 새로운 스탭 멤버들의 구성이 결정되면, 이들은 피정을 통해서 하느님 안에서 일치하는 봉사자로서 거듭나게 됩니다. 주일학교의 첫 수업은 항상 노동절(Labor Day)을 지난 첫 주일부터 시작되고, 때로는 아이스하키 게임을 단체로 관람하기도 하고, 볼링을 다 같이 치기도 하는Sports Night을 통해서 새로운 학생과 선생님들이 친숙하게 되는 시간을 가집니다.

10월경에는 중등부의 피정으로 성당내에서 금요일 밤을 지내는 Lock-In이 있으며, 성체조배를 통해 하느님 실존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고등부의 가을(또는 겨울) 피정은 피정센터를 빌리거나 단독주택을 주말 렌트해서 이루어지는데, 성체 조배실을 별도로 만들어서 피정기간내내 언제든 예수님을 뵐 수 있게 하며, 자연 속에서의 야외 미사도 드린답니다.

성탄 시기에 들어가면 청년부 띠앗과 함께 ‘찬양의 밤’ 행사를 준비합니다. 신부님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노래, 춤, 밴드의 공연은 항상 깜짝 놀란만한 호응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는 하느님을 즐겁게 하기 위한 수고어린 연습 덕택이겠지요.

해가 바뀌어서 열리는 고등부의 스키 피정은, 하얀 눈 속에서 스키로 지친 피로한 몸으로 빽빽한 피정 프로그램을 소화해 내야하는 강인한 체력을 요구한답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차량지원과 레이크 타호까지 눈길을 달려야하는 수고가 필요해서 지난 해에는 임대 버스를 이용하여 중등부에 까지 그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사순절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 금요일 저녁 성당에서 금식을 하면서 피정 프로그램을 보내는 Fast-In을 하거나, 예수님의 수난을 성극화한 Passion Play를 공연하기도 합니다. 부활절은 공원에서 야외 미사로 그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서로 몸을 부대끼는 운동을 통해서 즐거운 하루를 나눕니다. 그동안 세례와 견진 성사를 준비한 아이들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기쁨을 또한 누리게 되는 시기도 이즈음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MS-Walk나 우리 주변의 냇가를 청소하는 Clean-A-Creek의 행사에 자원봉사하면서 다른 곳에 계시는 예수님을 찾기도 한답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 중등부의 바닷가 피정을 통해 새로운 7학년생들을 맞아들이게 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Senior들의 대학/사회 준비를 위한 피정을 끝으로 한 해의 일정은 마치게 됩니다.

다른 한편으로, Northern California Korean Catholic Youth Ministry(NCKCYM)는 북가주 4개 한인 성당(산호세,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의 청소년들이 믿음과 봉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1994년이래, 다양한 프로그램(Bible Study, Spiritual Retreat, and Summer Camp)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도 신부인 김태호 안토니오 신부님을 비롯해, Joseph Koh(SF), Peter Chung(SC), Linn Huang(OK), Tom An(SJ)의 Director들이 현 지도부를 이끌고 있으며, 12번째를 맞는 3박 4일의 여름 캠프가 올 여름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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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07년 6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