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에 만족하는 삶..

찬미 예수님

작은것에 만족하는 삶..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
그러나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이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 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당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게 된다.
그리고 인간을 제한하는
소유물에 사로잡히면
소유의 비좁은 골방에 갇혀서 정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청빈의 덕이다.

우주의 기운은 자력과 같아서,
우리가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고 한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고 한다.

-좋은 글 중에서 -

댓글

맞습니다. 맞고요...

항상 위로만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내것보다 큰것과 좋은것에 쏠리는 마음!
사용하지 않아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물건도
남 주기는 아까워 하는 욕심!
쓰레기로 버리는 깡통과 병을 모아 나환자들을 돕자는데도
외면하는 무관심!
그럼에도 행복을 운운할 수 있을까요?
나 프 ㅡ코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맞습니다...맞고요...
곱씹을수록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막상...

버리고.
.
.
버릴 것이 없다고 나 자신에게 말하고,

떠난다.
.
.
.
남아 있는 아려오는 애틋한 이들은 어떡하고 ...
그리고 또 갈 곳은 어디 있냐고
나 자신에게 되물어 봅니다.

주님, 아집과 욕망을 버리고 떠날 수 있도록 은총을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셀모

작은 할 일을 찾아서...

참으로 작은 일을 하는 것이
큰일을 하는 것임을 느낍니다.
빤짝이는 일회성이 아니라,
있는 듯, 없는 듯, 은은한 사랑의 실천이....

알게 모르게...

+ 평화와 선
항상 알게 모르게, 있는것에서 내어줌 이 아니라,
정성 스럽게 모아서 전해 주시는 프란치스코 형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프란치스칸을 실천 하시는 님께
주님이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쑥스러움과 감사를...

됫박으로 덮어둘 일이라 쑥스럽기가 민망의 수준입니다.
허나 좋은일은 모두 동참 하여, 주님의 지상 명령이며 신앙인의 절대적 숙제인 사랑의 실천도 하고, 고산지대의 작은 꽃을 볼때의 기쁨같은
긴 여운을 느끼게 하는 참사랑의 의미도 알고, 마지막 한알을 깨물때의 오징어 땅콩 같은
고소한 신앙의 진미를 맛 보면 좋으련만.......
아직도 여전히 함량미달인 제게 주신 감사의 말씀은 격려의 말씸으로......감샤드리며...

나 프 ㅡ코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