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는 그대에게
**예수님이 보내신 편지글 같아서
모두에게 드리고 싶어서 옮겨 적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그대가 나를 알기 전부터 나는 그대를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대가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그대는 나를 닮았습니다.'(창세기 1,26)
나는 그대에게 나의 생명을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그것은 나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내게 있는 좋은 것, 선한 것, 아름다운 것, 그 모두를 그대에게 주겠습니다.
그대가 그것들의 주인이 되도록. (창세기 2,7)
그대의 외로움은 나에게 참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나는 결코 그대를 고독이 가져오는 고통과 두려움 속에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그대 곁에 그대를 따뜻하게 해 줄 누군가를 보내주겠습니다. (창세 2,18)
나는 그대가 죽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그대의 생명이 헛되이 사라져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또한 이렇게 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대가 저지르는 어떤 잘못도, 그대 안에 도사리고 있는 어떤 허물도,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창세 4,15)
나는 그대가 그릇된 길로 빠지거나 옳지 못한 생각을 할 때마다
그대에게 그것을 깨우쳐 주겠습니다.
세상의 어둠 속에서, 내가 그대의 빛이 되어 주겠습니다.
세상의 온갖 유혹 속에서, 내가 그대의 지혜가 되어 주겠습니다. (창세기 6,5)
나는 또한 그대가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축복의 전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무언가 나눌 수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그대가 그것을 마음으로부터 원하기만 한다면,
내가 그대를 평화의 도구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가져오고,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가져오는 자가 되도록 내가 도와주겠습니다. (창세기 12,3)
나는 그대가 기쁨과 평화 가운데에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그대가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과 평화를 위협하는 폭력들이,
악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음을 또한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내가 그 모든 위험들로부터 그대를 보호해 주겠습니다.
설령 세상이 온통 잘못 돌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그대를 압도하더라도
그대는 나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은 마침내 기쁨과 평화의 동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기억하십시오. 그 일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15,1)
그대가 다다를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에 마침내 그대가 다다를 때까지
나는 결코 그대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대가 내딛는 발걸음마다,
내가 그대를 인도하고 그대의 길벗이 되고 그대를 일으켜 주겠습니다.
진리를 향한, 정의를 향한, 혹은 구원을 향한 그대의 그 모든 여정을 내가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곳에서 영원히 그대와 함께 살겠습니다.
그것이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꿈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창세기 28,15)
그대여, 나의 사랑을 알아주십시오.
그리고 나의 사랑을 받아들여 주시고, 나를 사랑해 주십시오.
- 장돌뱅이<사베리아> 수녀님 -
첨부파일 | 크기 |
---|---|
Jesus_12.jpg | 34.82 KB |
- Login to post comments
- 조회:1777
댓글
요~ 대목이...
이것이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꿈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그대여, 나의 사랑을 알아주십시오.
그리고 나의 사랑을 받아들여 주시고, 나를 사랑해 주십시오.
클라라 자매님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감사 드립니다.
♡Josephus 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