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 work-shop


서울교구의 소동동체 work shop 결과 리포트 입니다. 지난 우리성당의 W.S report와 비교해보니 많은 공통된 지적들이 있기도하고,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따끔란 충고도 있고....참고로 올립나다. JTB

소공동체 WORK SHOP
글쓴이: 안 엘리지오 조회수 : 10.05 13:53

소공동체 WORK SHOP 질의 내용 [글쓴이: 새도우]

1. 소 공동체 모임이나 행사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적이 있다면?

  • 일을 추진하고 진행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본당 행사 후(십자가 가정순회기도, 성탄 전야 등)
  •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됨을 느낄 때
  • 계속 되는 권유로 쉬는 교우가 판공 미사에 참석하여 밝은 미소 지을 때
  • 예비신자가 반모임이나 행사에 적극 참여 할 때

2. 구역장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 구, 반장의 협조가 없을 때: 직장 관계, 교육 또는 다른 단체의 피정참여로 협조가 안 될 때, 각종 행사의 음식 마련 시 인원 동원에 적극적이지 못할 때, 본당에서 내려온 지시 사항이 제때에 이루어 지지 않을 때, 구, 반장의 공석에 후임자가 없을 때(봉사직을 거의 기피함)
  • 가정 방문을 꺼려하거나 소극적인 일반 신자가 많으며 젊은 신자들의 참여도가 낮음
  • 교회의 일방적인 지시를 신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일
  •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하여 형제 자매애의 통일성과 일치를 이루는 일

3. 반장 등의 섭외가 잘 안 되는 이유는?

  • 맞벌이 부부가 많다 (퇴근시간 늦음)
  • 어린 자녀를 돌본다는 이유로 활동하기 어렵다고 한다
  • 구, 반장 직을 부담스러워 한다(귀찮고 힘들다고 생각한다)
  • 신앙의 열의가 없거나 자긍심이 없다(애착심 및 호감도 결여)
  • 반의 연령차가 심해 세대 공감의 생각과 공유의 폭이 너무 작다
  • 구반장직을 경험한 신자는 재 권유에 호응하지 않는다. (어렵고 힘든데 의욕, 사기 충전에 필요한 어떠한 혜택이나 칭찬, 격려가 너무 없다)

4. 반모임, 또는 형제모임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면?

  • 비 활성화된 반, 형제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신부님, 수녀님, 총회장, 소공동체 회장등)
  • 부부합동 참석하는 작은 모임 설정으로 다양한 모임 활성화를 이루고 싶다
  • 반모임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이밴트가 필요하다 (연극, 관광등 흥미와 즐거움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 지속적인 가정 방문으로 참석을 권유하며 주기적인 반모임을 통하여 대화를 유도한다
  • 모임을 위하여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하여 참석을 권유하나 커다란 호응은 없는 것 같다.
  • 성지순례, 등산, 체육대회가 끝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 간다 (커다란 이슈가 필요한데 고민 중이다)
  •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반은 교우들이 보는 앞에서 시상을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년 2회 정도)

5. 본당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 봉사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한다(친절하게 교우들을 대하고 가족 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 30~40대를 위한 단체 모임과 노인들을 위한 노인 대학등을 본당차원에서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 복음화가 잘 이루어져 신자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
  • 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본당 신부님의 깊은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평신도간의 사랑과 이해, 일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 신자 및 지역 공동체를 위한 유용한 쉼터 공간이 있었으면(자유로운 토론과 생각을 발표 할 수 있는 곳)
  •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운영(탁상공론이 아닌 현실을 인식하고 실정에 맞는 행정 필요)
  • 봉사자 관리(봉사를 강요하기 보다는 파격적이고 과감한 투자로 의욕적으로 봉사 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 조성 필요)

6. 본당에 건의사항이 있다면?

  • 냉, 난방 시설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 상, 하반기 봉사자 포상제도 실시(봉사자 의욕및 사기 충전, 신임 봉사자 유도)
  •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낌없는 본당 지원이 필요하다
  • 구역, 반에서 올라온 절실한 건의 사항은 철저히 검토 후 실행되었으면 한다

댓글

참으로 비슷한 내용이 많습니다.

지난 4월에 열린 소공동체 워크샵 준비와 정리과정에 참여했었는데,
당시에도 이와 상당히 비슷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속한 나라와 지역은 달라도 본당 공동체는 비슷한 내용으로 고민하고 있구나 하는
동변상련의 정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