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성룡의 기부 소식..

우울한 소식만 아니라 가끔 아름다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영화배우 성룡이 자신의 전재산인 4천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평소, 성실하고 웃음과 희망을 주는 그 특유의 연기로 그의 영화를 즐겨보아왔는데, 이같은 큰 결정을 내린 그가 또 다시 존경스럽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기부활동을 벌여왔는데, 이번 기부결정과정에서 그가 한 말은 참 의미심장합니다.

"사람이 아무것도 없이 태어난 것처럼 죽을 때도 빈손으로 가겠다(生不帶來 死不帶去)는 말을 나도 실천하겠다”며 "모든 재산은 가족이 아니라 사회에 기부하겠다."

"젊었을 때 많은 돈이 생기면서 뭐든지 갖고 싶었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사들인 적이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창고에 쌓인 물건은 나에게 큰 짐일 뿐”이라며 “돈은 본래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의 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이 없다면 헛되이 탕진하게 되지 않겠나”라는 말도 덧붙였다.

보통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들이 불우이웃돕기나 기부발언을 하게 되면, 인기하락을 염려하는 생색형도 있겠지만, 성룡의 이같은 마음은 진심으로 다가옵니다.

한국 연예인중에도 가수 김장훈, 영화배우 문근영과 같이 알게 모르게 꾸준히 선행을 하는 성실한 연예인들이 있는데, 이들도 참된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생이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세상에 그리스도의 마음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