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들꽃"에 실려온 볼리비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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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은총과 평화!!!
볼리비아에서 데오도라 수녀님께서 산호세 들꽃님들께 사진과 함께 글을 보내 오셨습니다. 우선 보내온 글과 사진 몇 장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조만간 보내온 사진을 모두 사진방에 올려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호세의 들꽃들과 함께 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jdyoon [at] gctsemi [dot] com)

안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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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사랑과 감사로 기억하는 산호세 들꽃님들께 드립니다.
맑고 고운 마음으로 멀리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보시면서 좋은 나눔의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볼리비아는 근래에 들어 더 어렵습니다.
며칠 새에 이들의 기본 식량인 밀가루 값이 두배로 올랐습니다. 밀가루 값이 오르자마자
빵 값이 두배로 오르고, 거의 모든 생필품이 날개 달린듯 르흐고 있네요. 이들이 받는 임금은 오르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서 ... 기본적인 삶도 꾸려 가지 못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도 안타까와 ... 추운 겨울 날씨보다도 마은이 더 춥고 시립니다.

요즘은 매일매일 나라 전체에서 시위와 파업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어서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불안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자주 시국 기도 모임이 열리고 있고, 모든 성직자 수도자들의 청원기도에 날마다 나라를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거센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우리 눈에 보이 않을 뿐 변함 없이 해가 뜨고 달이 떠오르는 것 처럼 ...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버릴 것처럼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나빠도 ... 주어진 24시간은 변함 없이 흐르고 그 흐름 속에서 또 살아가게 되는 것을 ... 이곳에 와서 더욱 깊이 느끼고 깨달으며 살고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아프고 힘든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늘 맑은 마음 잃지 않으며 아름답게 살아가려고 애쓰시는 여러분 모두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어 날마다 은혜로운 날, 기쁨과 감사의 기도 바치는 평화로운 날들이기를 빌며, 이곳의 마음시린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 중에 기억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2007년 8월 6일
볼리비아에서 테오도라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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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a 할머니와 함께


Simona 할머니의 집


Simona 할머니 집의 가장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모셔진 십자가상


Simona 할머니 집의 꽃으로 정성스럽게 장식된 성모상


Cristina 가족과 함께


Cristina 가정에 모셔진 십지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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