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1차 공청회 보고
웹에 공지한 일정대로 10월 2일 미사후 새성전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대략 70여분이 참여하여, 밤늦게까지 열띤 의견개진과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청회 준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교우님들과 밤늦게까지 참여하여 열심히 의견개진을 해주신 교우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공청회가 열리된 배경은 그간 건축위원회가 몇년동안 새성전 마련을 위한 준비를 열심히한 결과, 새로운 장소를 매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이 나오면서, 그 장소에 대한 우려와 그에 대한 교우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지혜롭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새성전을 마련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으며, 많은 교우님들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현재 본당 건물 상황은 일요일 미사때 주차장 수가 현저히 부족하고, 회합과 교육을 위한 교실 공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더 많은 주자창과 공간 마련을 위해 건축위원회가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 그 배경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건축위원회의 공식적인 정리는 아니며,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교우님들을 위해 공청회의 분위기를 전하기 위한 단순한 목적으로 씌여진 것입니다. (웹관리자가 쓸 성격의 글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이 여의치 않아 그렇게 함을 양해해 주십시요. ^^;)
공청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그간 건축위원회의 새로운 부지에 매입에 대한 현재 계획과 상황보고
- 보고에 대한 질의 응답과 새 부지 매입에 대한 의견개진
- 앞으로 진행될 2차 공청회에서 정리되어야할 사항 정리
그간 건축위원회는 봉사자님들 중심으로 몇차례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의견을 개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플랜에 대해 지난 9월 미사 후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도 진행하였으며, 찬성률이 90%가 넘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매입할 장소에 대한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우려에 대한 공유없이 진행된 단순한 설문조사 결과만으로는 교우님들의 중지를 모으는데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공청회가 준비되었습니다.
현재 계획에 대한 우려와 지적은 대략 다음과 같은 사항들로 요약됩니다.
- 새로운 장소에서 주차장 문제와 예상되는 교통 번잡을 피할 수 있을까?
- 기존의 대형 신교들과 다른 종교단체가 가까운 이웃으로 형성되어 있고,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상태에서 마찰이나 갈등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 건물주변 어린 자녀들을 위한 공원이나 주변 놀이시설의 부재
- 환경문제 (공기 오염에 따른 불쾌감 초래, 홍수지역)
- 새로운 부지 마련에 대한 재원 확보 가능성
이에 대해 건축위원회는 이러한 다양한 우려와 지적을 더 자세히 조사하고 보강하여 2차 공청회를 통해 진전된 방안을 놓고 토론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느 단체나 조직은 새로운 계획을 놓고 일반적으로 의견이 엇갈릴 수 있으며, 반대나 반론 또한 있을 수 일입니다. 새성전 마련이란 무거운 사명을 짊어지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며 수년간 노력해온 건축위원회 봉사자님들은 물론이고, 향후 예상되는 여러 문제점들을 우려하는 교우님들 모두 저희 공동체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공청회 이전과 이후 새성전 마련을 놓고, 답답해하는 교우님들, 실망한 교우님들, 상처받은 교우님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희 공동체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잉태의 고통'으로 여기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제 2차 공청회는 다음주 10월 9일(화) 저녁 미사 후 오후 8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교우님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바랍니다.
- Login to post comments
- 조회: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