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글 그리는 안개 같은 그리움



그대 향한 안개 같은 그리움

당신이 나 때문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인해
작은 미소라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살아가는데
큰 의미는 아닐지언정
한 가닥 연한
즐거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밤 창가에서
빗줄기 너머
희미한 안개 도시를 바라보며
행여 삶이 지치고 외롭다고 느끼실 때

잠시나마 나를 기억해 주시고
그 시름을 잊을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서성이던 당신 마음이
내곁으로 와 준다면
나 그대를 위해 따뜻한 차 한잔을
준비 하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당신 가슴에
희미한 안개처럼 쌓인 그리움이 있다면

가끔씩은 내가
당신의 가슴에 희미한 안개같은
그리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은
내 생각으로 미소지며 행복해 하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가끔은...

가끔은 나도 누군가가 떠올리면 미소가 번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 호주에서 계시는 형제님이 동네 사는 사람보다 더 가까워 보이네요...
좋은 음악,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셀모

열심히 올려주시어 감사하네요.

가톨릭 공동체는 결국은 하나인가 봅니다.
호주 형제님이 아직 저희 웹코딩에 익숙하지 않아서 생각대로 잘 안나왔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약간 손을 봐드렸습니다.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를 썼을 때 배경이 회색이 나와 당황하셨을 겁니다.
저희 본당웹은 그런 식으로 나오게 디자인이 되어 있습니다.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효과도 좀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개의 table 중첩해서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

나모에디터와 같은 HTML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작업한 결과와
좀 다르게 표현되는 것이 많지요. ^^;

그 이유는 스타일쉬트(StyleSheet) 때문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