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앞에서는 한없이 관대해지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찬미 예수님

물질 앞에서는 한없이 관대해지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저희의 작은 마음을 사랑하시는 우리주 예수님.
저희의 좁은 소견으로
예수님을 가두려 했던 과오를 용서하소서.

부자에겐 부스러기라고해도
떨어지는 고물이 얼마나 많은데, 하며
허겁지겁 그 고물을 주워 먹으려
추태를 부리는 저희의 자화상이 부끄럽습니다.

온갖 비리와 청탁, 뇌물로 정치와 경제가 어지러워도
‘부자니까 그럴 수도 있지,
부자의 힘을 빌리려면 어쩔 수 없지’하고
어찌된 일인지 물질 앞에서는 한없이 관대해지는
저희를 용서하소서.

진리가 무엇이고
참된 선이 무엇인지
저희에게 가르쳐주시는 지혜의 샘이신 우리주 예수님.
저희가 진정, 진리를 위해, 선을 위해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주소서.

주님께 드리는 저희의 예물이
비록 미소하기 그지없어보일지 모르나
타락으로 얼룩진 수십억의 재물보다
훨씬 값어치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추운 계절
적으나마 저희의 정성이
가난한 이웃들을 향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자선과 긍휼의 마음을 심어주소서.
아멘

댓글

재물, 정말 난제 입니다.

재물을
정당한 방법으로 모아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남는 만큼은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으면
그것이 바로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아닐런지요?

주님께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은총 구해 봅니다. 아멘!!!

샬롬!!!
안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