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우리도 그런 응답을...

+ 찬미 예수님, 12/22/07 한 해가 다 저물어가고 예수의 성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세상 것을 좀더 얻겠다고 정신 없이 뛰어다니며, 또 세상 안의 무엇인가를 내 힘으로 스스로 이루어 보겠다고 바둥거리며 늘 우리 가운데 오시는 주님을 잊고 살 때가 참으로 많았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특별히 오늘의 복음 중에 약혼자의 임신이라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느님께 대한 깊은 믿음으로 아내로 받아들이는 요셉의 믿음을 봅니다. 과연 우리도 그런 완전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때로 주님의 부르심에 이런 저런 핑계로 거절하거나, 못들은 척 지나치는가 하면, 작고 하찮은 일을 시켜도 기쁘게 응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요셉의 믿음의 응답을 보며 과연 나의 응답은 어떤 부류에 속할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며 주님에게 청해 봅니다. “우리에게 오시는 아기 예수님, 믿음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믿음을 주시어 확신을 가지게 하시고, 평화가 부족한 이에게는 넘치는 사랑 주시어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즐겁고 확고한 믿음의 축복이 함께 하는 성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 Christus Natus Est[그리스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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