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 묵상 】1월 28일 월요일 성 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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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월요일 성 토마스 데 아퀴노 사제 학자 기념일 - 마르코 3,22-30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이, “그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셔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한 나라가 갈라서면 그 나라는 버티어 내지 못한다. 한 집안이 갈라서면 그 집안은 버티어 내지 못할 것이다. 사탄도 자신을 거슬러 일어나 갈라서면 버티어 내지 못하고 끝장이 난다. 먼저 힘센 자를 묶어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그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 묶어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 수 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사람들이 “그는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하였기 때문이다. (마르 3,22-¬30)

<나보다 더 나를>

한 며칠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밀려드는 해변을 배경 삼아 그 한가운데 강사신부님께서 마치 예수님처럼 좌정하시고, 저희는 제자들처럼 둘러앉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 어찌나 가슴을 치게 만드는지 혼났습니다.

"한국교회의 쇄신을 위해서 가장 시급한 일은 사제들이 회개와 성화입니다. 그러나 가장 어려운 일이 또한 사제들의 회개와 성화이지요. 왜 그다지도 어렵습니까? 우리의 마음이 굳어질 대로 굳어져있기 때문입니다. 타성에 젖은 경직된 영성생활, 그것이 우리 사제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노력은 돌같이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지니려는 노력입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은 우리 의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 하느님의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하느님의 능력 발휘는 또한 우리 인간 측의 지속적인 자기 비움을 전제로 이루어집니다."는 말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지요.

"무엇보다도 영적인 눈을 뜨십시오.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영적인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십시오. 영적으로 살 때 별것 아닌 미미한 사건 안에서도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하느님의 자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부님의 말씀을 새겨들으며 "기적"이나 "천국"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매일 매 순간은 기적의 연속이 될 수도 있는가하면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한 일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거듭날 때, 영적인 시각으로 인생을 바라볼 때, 우리의 일상과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곧 하느님 나라입니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나보다 더 나를 잘 알고 계신 하느님께 승복하고 그분의 눈길 아래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곧 천국입니다.

그분으로 인해 의미 있는 우리 인생이기에 감미로운 그분의 현존 안에 머물며, 비록 오늘 부족하고 부끄러워도 다시금 희망하고 꿈꾸는 생활이 곧 참다운 영적 생활입니다.

†살레시오회 수도원 수련원장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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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나의 복음 묵상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사탄을 쫓아 낼 수 있는 것은 성령 뿐일 것 같습니다.
많은 경우 사탄을 사탄으로 쫓아낼려고 합니다.
아니, 사탄이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령과 악령을 분별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을 수 있는 힘을 주님께 청합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어떤 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것일까?
성령께서 활동하심인 것을 알고도 거슬러 죄를 범할 때...???
이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성령을 인식하고, 삶의 자리에서 행동으로 올길 수 있는 힘과 용기...주님...아멘1

안셀모

어제 선교분과 간담회 회의록도 바로 올려주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결과가 바로 올라오니 참 좋습니다.

그런데, 들여 쓰기가...

먹히지 않아 깔끔하지가 않아 영...
비방을...ㅎㅎ*^^*
안셀모

사부님께서 직접...

손을 봐 주셨군요...
워드를 클립보드로 카피를 해서 붙혀 넣으면 근냥 땡이려니 했더니...
역시 품을 팔아야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사부님.
안셀모

다음 내용을 참조하세요.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 또는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을 적절히 이용할 수도 있구요. 다음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를 활용한 예)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

그러면 아래의 결과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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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머리 아파라...

이젠 머리가 안 돌아요...
하나 외우고 나면 두개 까먹어요...
에구...옛날에는 남 못지 않게 쌩쌩 돌았는데...
이젠 기름을 쳐도 안되요...

그냥 대충대충 올릴테니...
싸부님께서...안 될라나요...???

안셀모

근데...게시물엔 댓글을

달 수 있게는 안되나요...?
엉뚱한 데서 설왕설레하니 좀 이상하네요...??? ^^;

안셀모

그렇게해도 가능하나..

다음과 같은 새로운 문제(?)를 고려한 것입니다.

그 회의록에 예로 어떤 교우님들이 댓글을 달았다고 치면, 세월이 흘러도 그 댓글을 나눔방 글처럼 뒤로 밀리지 않습니다. 그럼, 오래전 댓글이 계속 남아있게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댓글을 허용했고, 현재는 허용하지 않고, ... 정책이 좀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디서는 되고 어디서는 안되고 이런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원하면, 다시 설정해드릴 수 있습니다.

바꾸~워 드릴까요? 뚜완? ㅎㅎ

일리는 있는데요...

회의록이 일종의 공문서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다 싶네요.
또 다른 측면은
일단 올린 회의록에 다른 의견이 있거나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 있을 때,
저작권이 없는 다른 사람이 본문을 수정하는 것 보다는
댓글로 지적하고, 필요하면 저작권을 가진 사람이 본문을 수정하고...
그 댓글도 하나의 문서로서 보존되는 것도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우리 선교분과 방 것은 바꿔 주시와요...
일단 써보고...아니면...

안셀모

벌써...

바꿔 주셨네요.
역시 날쌘돌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니엘 형제님!
감기 다 나으셨나요??? (일찌도 물어 본다...그치요?)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가득한 좋은 저녁 시간...!!!
안셀모

꿈에..

감기가 나으려면, 누군가에게 주어야 한다는 군요.. ㅠㅠ

나 말고...

동네에서 잘 찾아보세요...
아~~~ 옆집 멍멍이한테 주시면 되겠다. *^^*

안셀모

엄살부리지 마시고..

쉽게 외는 방법은 태그들을 무작정 외는 것보다 원래 의미를 알면 더 쉽게 외집니다.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

[codefilter_code]$m[1][/codefilter_code]

결과


뚜완
파일애플 선교 스토리에서 나온 원주민들이 외지인을 일컽는 말(?)

엄살이 아닌데...

그냥 부탁할께요...
(무대뽀로 밀어부쳐아지...*^^*>

감사...꾸벅...

안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