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 찬미 예수님.          10/13/07

은총의 빗방울이 이마를 적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아만 장군의 나병이 낫자 하느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내용과, 예수님의 
은총으로 치유된 나병 환자 열 사람 중 
사마리아인 한 사람만이 예수님과 하느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내용입니다.

우리도 많은 것을 하느님께 바라고 
하느님은 우리의 많은 바램을 이루어주십니다. 
애타게 그것을 바랄 때는 그럴 마음이 
아니었겠지만 그러나 정작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하느님을 찾아 감사 드리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살아가면서 참으로 감사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소중한 생명과 하루
하루의 시간들, 그리고 가족, 친지, 친구들, 
능력과 재능 등등….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그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거저 베풀어주신 선물입니다. 
이 모든 선물을 거저 받았으면서도 
감사하기보다는 불평하거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면 “고맙습니다.”라고 
말할 때 풍요로움과 기쁨이 담겨있어서,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삶, 그것을 마음에 담고,
입술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은 기쁘고 행복합니다.

진정으로 감사해야 할 것을 발견하는 그 순간 
우리의 삶은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해지며 
더욱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내 주위에서 감사 할 것을 찾아 매 순간을 감사하며
기쁘게 지내는 한 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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