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이 뿌린 조그만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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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평생을 살아오신 할머니에게는 마찬가지로 혼자사는 남동생이 있어서 가끔 누나를 도와주러 오기는 하지만 ... 그 또한 노인이고 자신의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사람이어서 ... 가축우리보다 더 험한 흙바닥에 살면서 한쪽에는 옷가지를 또 다른 한 쪽에는 냄비와 물그릇 등을 늘어놓고 네발로 기어다니면서 살고 있는 할머니 ... 십자가상 예수님과 어머니 마리아께 대한 사랑으로 가득찬 삶을 살고 있는 그분의 얼굴에는 평화가 있었고, 자신이 아직 살아있고, 가끔씩 찾아와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테오도라 수녀님께서 보내셨던 편지 중에서 베아트릭스 할머니에 대하여 말씀하셨던 부분입니다. 얼마 후 산호세 들꽃님 한분이 베아트릭스 할머니를 위하여 여기서 장갑과 무릎 보호대를 보내드렸습니다.

여기서는 그냥 굴러 다니는 하찮은 것이지만 그분께는 너무나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작아 보이는 것이 정말 큰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산호세 들꽃이 되실 수 있습니다. 산호세의 들꽃들과 함께 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jdyoon [at] gctsemi [dot] com)

아래 수녀님이 보내주신 사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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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자료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수녀님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희망을 가지게 되니,
생각만 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새 깨끗하게...

그새 깨끗하게 정리해주셨네요.
중복된 사진을 하나씩 지우고 있는데 갑자기 사진을 못 찾길래, 아하 손보셨구나 싶어 얼른 사진방에 가보니 말끔히 정리 되었더군요.
정말 감사...
안셀모

제가 한동작 하지요? ^^;

빠를 때는 엄청 빠르고,
느릴 때는 엄청 느리고요..

형제님도 바이오 리듬이 팍 올라왔을때..
산호세 들꽃 후원모임을 잘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자그만한 바램...

산호세 들꽃 나눔방을 시작하면서 자그만한 바램이 있었다면, 봄에 들에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듯이 산호세 들꽃도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달이 보내주는 조그마한 정성이 수녀님에게는 야곱의 우물에서 퍼올린 한 바가지 물입니다. 겨자씨 같은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모으는데 동참하시지 않겠습니까?
안셀모

사목협의회와 협의하여..

웹에 후원회 도네이션을 받는 것도 적극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수녀님이 열심히하시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실거에요.

제가 구역장님들에게 말해서 회비의 일부를 할당하는 것을 제안해보겠습니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작은 액수라도 꾸준히 지원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우물이 우물일 수 있기 위해서는...

우물은 항상 그기에 그렇게 있으면서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우물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나의 갈증을 풀어 주니까요.

그러나 그 우물이 항상 우물이기 위해서 어디에선가 끊임 없이 물이 흘러 들어와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은 그냥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내가 아니라도 채워지고 있으니까요.

산호세 들꽃들이 미약하나마 야곱의 우물을 채우는 데 보탬이 되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을 위하여 제 이메일 주소까지 올려 놓았습니다만 반응은 미약하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실망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제는 기다림에 익숙해졌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만큼 해서 전을 펼치고 있으니 손님은 주님께서 끌어 주시겠지요.....

오늘 추수감사절입니다. Thanks giving입니다. 감사함이란 주는 것이 아닐런지요...
안셀모

정성을 하나로!!!

안셀모 형제님께서 기다림의 미학을 이제 조금 맛 보신것 같네요. 저는 가끔씩 신부님이나
수녀님들께서는, 좋은 말을 듣고 흘려 버리며 변하지 못하는 우리들을 보실때 얼마나 답답해 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무엇이 선행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라서가
아니라 당장 그것들을 실천 하려는 마음이 없는 게 우리들의 문제이지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저의 제언 입니다. 여기 저기 흩어진 산호제 들꽃들의 정성을 본당의 빈첸시오회로 모두 모아 함께 보냅시다. 이미 빈첸시오회에서도 데오도라 수녀님의 요청을 받고
$600 불을 송금 하였고 후반기 $600 불이 곧 지출 될 것입니다. 빈첸시오회를 공식 체널로
하여야 하는 이유는 유명 무실 하게 보이는 사회 복지 분과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본당의
사목 체계가 바로 되며 같은 액수의 후원금 일지라도 푼돈이 아니라 쓰임세 있는 목돈이 되기때문 입니다. 여러분의 정성은 100% 그대로 전달 됩니다. 정성을 하나로 모읍시다.

역시 빈첸시오!!

잘하십니다.. ^^;
점점 관심이 많아질거에요.

관심=사랑. 그쵸?

나 부회장님 날개 다셨네요...

나 부회장님 날개 다셨네요.
여러가지 말씀 재미있게 보고, 웃고합니다.
진작 인터넷 시작하실 걸 그랬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 드리고요, 이번 주일에 뵐 수 있으면 말씀 나누도록 하지요...
안셀모

날개!!!!

날개를 다신분은 데오도라 수녀님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작은 날개들입니다.
수녀님께서 마음껏 날아 다니시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립시다.
하여 수녀님의 지상 임무가 끝나는날 우리들이 달아드린 그 날개로 천국까지 가실 수 있게
해 드리는게 우리들의 임무가 아닐까요? ㅋㅋㅋ

나 프 ㅡ코 .

날개 밑에 숨으면...

그러면 수녀님 큰 날개 밑에 숨으면 우리도 작은 날개로 천국 갈 수 있겠네요...
안셀모

큰 날개요?

큰 날개는 없구요, 우리들의 작은 날개가 여러개 모아져서 큰 날개 역할을 하게 되는거죠.
고로 힘 있고 큰 날개를 원하는 만큼 힘 없는 작은 날개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하는것이
우리들의 과제가 아니겠읍니까? 작은 날개 조차도 될 수 없다며 뒤로 빼거나 차차마귀에게
걸려 다음에, 다음에 하며 뒤로만 미루는 이들에게는 깃털 중에 큰것은 어떤지 권해보고
그것도 부담된다며 요리조리 몸을 비비꼬는 분들께는 젤 작은 솜털이라도 되어 주십사고
부탁 해보고 그것도 어렵다 하면 그분은 필경 볼리비아의 할머니와 생활수준이 같은 분일것
이니 본당의 빈첸시오로 연락 주시면 즉시 구호활동을 하도록 하겠읍니다. ㅋ ㅋ ㅋ

나 프 ㅡ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