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는 못가더라도...
글쓴이: kimjiman, 최초작성일: February 7th, 2008, 최종수정일: February 7th, 2008
★...설날을 맞아 오랜만에 찾아간 고향집. 아이들이 먼저 뛰어가 할아버지 할머니
★...설 연휴를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역에서 한복을 곱게
★...시골할머니 떡방아간에 가는 할머니모습
★...민족 최대명절 설을 맞이해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된 5일 오후 하늘에서
★...사실상의 설연휴가 시작된 5일 오전 경기 김포에서 고향인 대구로 향하는
고향을 떠나왔기에
그때의 그날만은 못하더라도
옛날이 그리워 사진을 몇장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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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긴다. 자주 못 가는 고향이지만 그 품은 언제나 포근하다. 잎을 다 떨군
감나무도, 세월이 녹아 있는 돌담길도 모두 정겹기만 하다.
차려입은 한 가족이 고향으로 내려가는 KTX에 오르고 있다.
설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톨케이트 하행선 일대가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몰려 정체되고 있다
유영일씨 가족들이 서울역에서 KTX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을
밝은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왔기에
그때의 그날만은 못하더라도
옛날이 그리워 사진을 몇장 가져왔습니다.
비록 훌쩍 떠나 고향에는 못가더라도
그 옛날 북적거리며
때때옷 입고 깡충깡충 뛰는 아이 손을 잡고
가볍게 걷던 그날을…
뭣이 그리도 좋왔었는지..
흐뭇했던 옛일을 기억하며
즐거운 설이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받으세요.
듬뿍요.
복을….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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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저도 고향생각이..
윗글을 보니,, 갑자기 어릴적 고향 생각이 나네요..
서울 효창동 김구 선생님 묘지에서 총쌈도 하고, 뒹구르던 시절이 ^^;
당시에는 굉장히 초라해서 김구 선생님 묘지인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군요..
지겹게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고향이 마산이라 명절이면
정말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했습니다.
한번은 내려가는데 18시간아나 걸렸습니다.
세 끼 도시락 싸서 대청호를 둘러서 내려가면 보통 9시간 정도...
그래도 가족들 기다리고 있다는 것 하나 때문에
그리 힘든 줄 몰랐습니다.
여기 명절...
번거롭지 않아 좋긴한데...
재미는 빵점입니다요...
안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