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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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론
Updated: 11 years 13 주전

세속을 거스르는 순교자다운 삶

Sat, 07/06/2013 - 07:00
오늘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1821년 충청도 솔뫼에서 태어난 성인은 어려서부터 뛰어난 신앙심과 총명함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신학생으로 ..

교우들 보아라

Sat, 07/06/2013 - 07:00
성 김대건 안드레아(1821.8. 21.~1846. 9. 16.) 사제는 21통의 편지를 썼다. 서울에서 4통, 상해에서 5통, 옥중에서 3통, 나머지 9통은 마닐라, 만주, 몽골, 요동에서 쓴 것들이다. 편지는 아니..

영성 생활은 잘하고 계십니까?

Sat, 07/06/2013 - 07:00
가끔 이런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똑같이 같은 질문들을 던져보기도 합니다. ‘영성이 무엇입니까? 영성 생활은 잘하고 계십니까?’ 대부분 이런 대답들을 하십니다. ‘영성은 기도 생활을 열심히..

희망함과 희망됨

Sat, 07/06/2013 - 07:00
희망! 이 단어를 접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말씀들을 묵상하며, 저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가슴 깊이 남아 계속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런데 독서와 복음의 말씀들은 그리 희망적이지 ..

올바른 신앙을 전파하기

Sat, 07/06/2013 - 07:00
날이 퍼렇게 선 칼날이 가볍게 떨리고 있습니다. “시작하라!” 명령이 떨어지자 날카로운 선을 그리며 칼날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푸른 섬광이 지나가고 백사장에 붉은 피가 날립니다. 그리..

성김대건안드레아사제순교자대축일

Sat, 07/06/2013 - 07:00
오늘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金金大建, Andrea, 1821-1846) 사제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어떤 분일까요? 이번 주는 김대건 신부님의 약력..

십자가만을 자랑하고 싶은 우리

Sat, 07/06/2013 - 07:00
매스컴을 통해 여러 재주꾼이 등장하는 오락 프로그램을 접하다 보면, 어린아이와 청소년들의 고난도 묘기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처음에는 기술 연마가 힘들었지만, 반복훈련..

임자 하느님의 사람으로서의 사제

Sat, 07/06/2013 - 07:00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지어 교회 안에 있는 신자들까지도 하느님과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보다 더 화려하고 편안한 세상을 추구하고 있다. 그 때문에 새로운 신자들은 점점 줄어가고 기존..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Sat, 07/06/2013 - 07:00
지난 사제 성화의 날, 지역의 신부님들이 함께 모여 미사를 했습니다. 강론을 맡은 신부님께서는 혜화동 신학교 ‘목자의 길’ 초입에는 적혀있는 “평신도가 바라는 사제상”을 하나하나 읊조리..

제자리를 찾는 복음의 길

Sat, 06/29/2013 - 07:00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정도가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이 사는 모습을 둘러보면 정도가 지나쳐 부족한 것보다 더 못한 경우들이 더러 있..

예수님을 따르려면

Sat, 06/29/2013 - 07:00
내가 사제서품을 받기 전, 정수길(요셉) 신부님(1978년 귀천)으로 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정 신부님의 어린 시절, 가끔 공소에 서양 신부님이 말을 타고 오셨는데, 신발이 가죽으로 만든 ..

주님 안에서의 자유

Sat, 06/29/2013 - 07:00
우리는 누구든 자유를 갈망합니다. 비록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여건이 답답한 현실로부터 벗어나 마음껏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따르기가 실제로는 어렵지만, 생각으로는 자주 그러한 바람..

예수님 마음, 교황님 마음, 목자의 마음

Sat, 06/29/2013 - 07:00
가 장만큼 한 가정에 대한 책임이 큰 이도 없고, 주임신부만큼 그 본당을 걱정하는 이도 없듯이, 교황님께서 지고 계신 짐을 그 누가 알까요? 그래서 세상과 교회를 두고 끊임없이 하느님의 자비..

우리는 주님의 심부름꾼

Sat, 06/29/2013 - 07:00
해마다 제가 사는 본당에서는 어부들의 수호성인이신 성베드로 사도 축제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남태평양 해변을 옆에 두고 있기에, 어부들이 많이 살고 베드로 사도를 나름 극진히 모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

Sat, 06/29/2013 - 07:00
오늘은 연중 제 13주일이며 교황주일입니다.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님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며 온 인류의 목자로서의 길을 충실히 걸어가실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합시다. 오늘 복음 말..

나를 따라라

Sat, 06/29/2013 - 07:00
예수님을 따르기 위하여 신학교에 간 사람들에게도 시련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려면 말씀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시련과 어려움..

자유로운 삶을 위한 우리의 대답은

Sat, 06/29/2013 - 07:00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부르실 때에는 언제나 특별한 목적을 위한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그리고 백성은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함으로써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은총과 구원을 풍성하게 받게 됩..

지독한 불안정 속의 안정

Sat, 06/29/2013 - 07:00
우리 삶이란 안정된 것이라곤 없습니다. 끊임없는 변화 속에 불안정의 연속입니다. 몸도 마음도, 우리를 둘러 싸고 일어나는 사건이나 상황도 어느 하나 안정되고 평화롭지 않습니다. 심지어 기..

남북 화해, 일치 위한 기도 절실

Sat, 06/22/2013 - 07:00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 동안 공통의 언어와 생활 양식을 누려왔던 문화민족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남북이 분단되어 한국 전쟁을 치르고 휴전 상태에 돌입했지만 지금까지도 자존심 ..

반목하는 인간과 화해를 이루시는 하느님

Sat, 06/22/2013 - 07:00
성당 고해실을 들어가면 칸막이가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떨리고 부담스러운 고해실인데 왜 더 무겁고 답답하게 고정된 칸막이가 있을까? 그 이유에 대해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