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 바오로의 딸 "가톨릭 마당" 소식
예수님의 웃음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웃으셨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거의 틀림없이 오늘의 복음 장면, 즉 죄인으로 눈총 받던 여인이 자기 머리카락으로 예수님 발의 향유를 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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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일
하느님을 믿으며 살고자 하는 많은 이들은 오늘날 여러 가지 도전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죄’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죄’ 때문에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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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몇 등입니까?
1등은 내가 하고 싶은 일,
2등은 내가 해야 하는 일,
3등은 내가 하느님 만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마치고, 내가 해야 할 일도 다 마무리하고, 그리고 여유가 생기면 하느님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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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 시몬과 죄 많은 여인은남매가 아니었을까요?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남매가 있습니다. 오빠는 모든일에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소위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입니다. 그런데 그의 여동생은 자기 멋대로 살면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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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금의 양과 질
신자들 중에는 정말로 천 원 한 장 내기도 쉽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가난하지만 평생을 모은 자신의 전 재산을 남모르게 봉헌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우리 주변에 없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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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사 참례와 주일의 의무
가톨릭 신자에게 주일미사 참례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다.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야 한다.'는 십계명의 세 번째 계명대로 한 주간에 한 번 주일을 지키는 일은 교회에 속한 신자의 정체성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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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결혼 그리고 독신의 의미
결혼생활이 힘들고, 가정을 꾸리는 일이 힘든 우리 사회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만, 종교적 독신과 편의주의적 독신에 대한 선호가 맞물려 있는 현실이 피부로 와 닿는다.
사랑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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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싶은 것과 사랑해야 하는 것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단어는 바로 '사랑'이다. 사랑은 가슴 떨리는 남녀 간의 사랑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모정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가슴을 적셔온 최초의 단어이자 최고의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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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순과 불공평, 견뎌낼 희망
이 사회는 여전히 가진 사람들에게만 기회가 열려 있고,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이들에게는 아무리 애를 써도 좀처럼 인생 역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인간에게 선사된 자유 덕분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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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나의 인생,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
나는 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다고 느낄까?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가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하위권에 속한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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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체험과 성령 운동의 참된 의미
가톨릭교회가 성령께 대한 신앙과 신심을 잊은 적은 없지만, 신자들에게 성령 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온 일류가 하느님의 보편적 구원 은총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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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 다른 종교, 다른 신앙
과거 동일한 가치체계와 사회적 위계질서로 획일화된 가부장적 사회구조는 사라지고, 사회와 가족 구성원 각자의 고유한 선택과 가치관이 상호 인정되는 시대하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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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미학: 너 없는 나, 나 없는 너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어디서 올까? 바쁜 일상에서 참시 벗어나 홀로 자신을 들여다볼 기회가 있는 사람이라면 문득 왜 사는지 묻곤 한다.
우리 삶이 힘든 건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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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음의 평화를 찾는 이유
반복된 일상 속에서도 불현듯 다가오는 불안의 그림자와 수시로 닥치는 내 영혼의 메마름과 혼란스러움은 설령 신앙인이라 하더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영혼의 신음과 같은 것이다.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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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체험하는 기적의 삶
성무일도 끝기도를 마칠 때“전능하신 하느님, 이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신학교에서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한 형제가“Benedicamus~~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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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시는 하느님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은 연중 제10주일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을 성체 성혈 대축일로 지내며, 하느님의 축복에 감사드렸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은 하느님의 가장 큰 축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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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야, 일어나라
아들아, 내 말을 듣고 있느냐? 이 어미의 가슴은 너의 무덤이었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다. 나는 네가 죽기 전까지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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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계시는 예수님
이미 더위가 다가왔지만 일 년 열두 달을 계절별로 구분하자면 6월은 여름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겨우내 죽었던 생명체들이 되살아나 생명의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눅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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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있는 곳에 생명을….
“부모가 죽으면 산에다 묻고, 자식이 먼저 죽으면 가슴에다 묻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자녀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까요? 무엇으로 자녀를 대신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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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생명과 죽음의 주인은 예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생명이란 ‘나의 것’이거나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이 사실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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